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릴 적에는 콩나물을 잘 안 먹었는데요. 지금은 콩나물 무침도 좋아하고 맑게 끓인 콩나물 국도 좋아합니다. 진하게 멸치육수 우린 물에 끓인 콩나물 국도 맛있고 살짝 심심한 듯 개운한 콩나물 국도 좋아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인 콩나물요리 알려드려요.
콩나물 맛있게 끓이는 방법
준비물(4인분 기준) : 콩나물 300g, 육수용 멸치 10-15마리(물 2L), 다진마늘 약간(한 숟가락 정도), 국간장 1숟가락, 대파 1/2대, 꽃소금 or 맛소금도 오케이
만드는 과정 간단 요약
① 멸치 육수를 낸다.
② 콩나물, 국간장, 다진마늘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 뒤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인다.
③ 얇게 썬 대파를 넣고 우르르 끓으면 완성
콩나물국을 끓이실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 열고 끓이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비린내가 나요.)
멸치 육수를 내어 콩나물을 끓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멸치 육수를 우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마른 냄비에 살짝 볶아주어 비린내를 날린 후 물을 붓고 끓여내는 방법입니다.
육수를 내기 전에 육수용 멸치를 손질해주는데요. 저는 멸치의 똥과 내장 부분을 떼어내고 머리와 몸통은 남깁니다. 떼어내는 과정에서 멸치가 부서져서 국물이 지저분 해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나중에 뜰채로 한번 걷어내주면 맑은 육수를 얻어낼 수 있답니다. 아니면 볶아 낸 후 거름망에 넣어 육수를 우려내도 좋습니다.
멸치 육수를 오래 푹 끓이면 탁해지고 비려지므로 저는 7분 정도, 가끔 진하게 먹고 싶을때는 10분 정도 끓여냅니다.
멸치를 건저낸 후에 여기에 국간장 한 숟가락, 콩나물, 다진 마늘 약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더해주시면 됩니다. 5분가량 끓인 뒤 마지막에 얇게 썰은 대파를 넣고 우르르 끓으면 불 끄시면 돼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간혹 식당표 콩나물국이 먹고 싶을 때는 간을 맛소금으로 맞춘답니다. 그러면 우리 식당에서 매운거 먹을 때 함께 나오는 콩나물국 처럼 된답니다. 백종원 선생님도 콩나물국의 치트키로 미원과 맛소금을 언급한 적이 있었지요.
콩나물 세척 및 손질 방법
처음에 콩나물을 손질해야 할때 콩나물 봉지를 쳐다보며 이것은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 고민하신 분들 계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어디까지 떼어내는 게 맞는 건지, 드라마를 보면 콩나물을 다듬는 장면들을 간혹 본 적이 있는데 무엇을 다듬어내야 하는 건지 작은 식재료가 참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먼저 콩나물을 고를 때는 깨끗하고 짓무르지 않은 콩나물을 고릅니다. 적당히 통통하고 콩나물 머리에 까맣게 상한부분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콩 머리가 파란 것은 햇빛에 노출되어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을 세척할 때는 콩나물의 콩 껍질 부분을 제거하는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채반에 물과 콩나물을 넣고 살살 흔들어주시면 콩 껍질이 분리되어 위로 떠오르는데 그때마다 물과 함께 떠오른 콩껍질을 떠내려 보내면 됩니다. 몇 번 반복하면 대부분 다 제거가 될 거예요. 이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상한 콩 머리나, 무른 줄기들을 손으로 집어서 버려주시면 돼요.
줄기가 특별히 상하지 않았다면 뿌리부분을 떼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잔뿌리 부분에 콩나물의 대표적인 숙취해소 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이 모여있으니 잔뿌리까지 먹어주는 게 좋겠지요?
콩나물은 사서 바로 요리해 먹는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빛을 차단하여 냉장고 신선칸에 보관하면 됩니다. 콩나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좋습니다.
콩나물이란?
콩나물은 어느콩에서 자란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채소는 새싹 채소에 속하는 식재료로 대두를 발아시켜 키워낸 것입니다.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콩나물 두 줌 정도면 비타민C 하루 필요 섭취량을 모두 충족할 정도라니 대단하지요? 그리고 풍부한 섬유소로 인해 변비를 예방하고 장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저렴하지만 값진 채소랍니다.
콩나물의 열량은 100g당 29kcal로 보기에도 열량은 얼마 돼지 않아 보입니다. 국, 볶음요리, 조림, 나물 등 많은 요리에 활용됩니다. 간단하게 데쳐서 낙지볶음과 같은 매운 음식에 곁들이기도 참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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