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씻는 방법 및 손질 방법

브로콜리 제대로 씻는 방법과 손질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브로콜리가 우리 몸에 좋다고 하는데 세척할 때마다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으시지요? 그리고 실제로도 국제 연합 식량 농업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이 1년간 먹는 브로콜리 안에는 약 1,500마리의 벌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 씻는 방법과 손질 방법

브로콜리는 11월 부터 4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마트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채소이긴 하지만 요즘 브로콜리들이 색이 곱고 신선하더라고요. 가격도 적당하고요. 

 

브로콜리를 살때는 꽃봉오리 부분이 빽빽하면서도 단단하고 아래 밑동 부분에 구멍이 없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꽃이 핀 브로콜리는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보기에도 별로이기 때문에 꽃이 피기 전의 브로콜리를 골라야 합니다.

싱싱한 브로콜리 건강에도 정말 좋습니다.

브로콜리에서 많이 나오는 벌레들은 애벌레나 유충입니다. 브로콜리 속에 숨어서 브로콜리를 먹고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색깔도 브로콜리 색이지요. 보기에는 짱짱하고 탄력 있는 봉오리라 애벌레가 어디에 있을까 싶기도 한데 어찌 됐든 더 신경 써서 세척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로콜리 세척의 기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금물이 가득담긴 볼에 브로콜리를 20분 - 30분 정도 거꾸로 넣어두어 꽃봉오리를 열리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다음 식초, 베이킹소다, 소금, 밀가루 등을 이용해 이물질들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다들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브로콜리 겉 표면은 왁스칠 한것처럼 유막이 있어서 물이 제대로 흡수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담가 놓는 과정은 필수인 것이지요.

① 브로콜리를 30분 정도 거꾸로 소금물에 담가 봉오리를 벌어지게 만든다.
② 칼을 이용해 작게 잘라준다. 
③ 깨끗한 물에 소금과 밀가루 or 베이킹소다, or 식초를 넣고 뒤적이며 씻어준다.
④ 흐르는 물에 헹군다.

브로콜리를 20분 정도 물에 거꾸로 담가주세요.

브로콜리를 작게 나눌 때에는 칼을 이용하시는데 줄기쪽에 칼집을 넣은 뒤 손으로 찢어줍니다. 깨끗한 물속에 자른 브로콜리와 밀가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해주시면 밀가루에 작은 노폐물이 흡착됩니다. 그다음 깨끗한 물로 몇 번 헹구어 먹으면 됩니다.

칼끝으로 밑둥에 칼집을 내준뒤 손으로 찢기

 

브로콜리 데치는 방법

초록초록 싱싱한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데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온도입니다. 펄펄 끓는 물에 브로콜리를 넣는 것이 아니라 80℃ 정도의 온도면 충분합니다. 소금을 약간 넣어 3분가량 천천히 데치면 아주 살짝 간이 베이면서도 색이 예쁜 브로콜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물이 80℃인지는 어떻게 아냐고요? 끓기 전 기포가 생길락 말락 하는 때가 그 정도 온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로콜리는 줄기부분도 버리지 않고 다 먹는데요. 사실 봉오리 부분보다 영양가가 높은 부분이 줄기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봉오리 부분보다는 1분 -2분 정도 먼저 넣고 데치면 좋습니다. 사실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브로콜리를 데쳐서 식탁에 올리면 제일 마지막까지 남는 부분이 줄기입니다. 이럴 때는 갈아서 브로콜리 수프를 만들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브로콜리의 효능

요즘 브로콜리 싱싱해요.

브로콜리는 슈퍼푸드이자 항암 식품으로 각광받는 채소입니다. 효용이 굉장히 많은 채소인데요. 그중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이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브로콜리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98㎎으로 이는 무려 감자의 7배, 레몬의 2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대놓고 신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요? 비타민C와 더불어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노화 및 암, 심장병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성분입니다. 

 

 

100g당 열량은 28㎉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좋습니다. 다량의 칼륨 함유로 고혈압 위험을 낮추어 주고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들이 먹으면 좋은 식품입니다. 크롬 함유로 당뇨 환자에게도 굉장히 좋습니다.

 

세계 여러 연구에서 브로콜리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항암효과입니다. 전립선암, 자궁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브로콜리는 안 먹으면 손해인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매주 2회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을 45%나 줄여준다니 효과가 대단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

 

브로콜리로 샐러드를 만들어 드셔도 좋고 주스로 먹어도 좋습니다. 데쳐 먹는게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해도 좋습니다. 자주 안 드시고 계셨다면 오늘부터라도 자주 챙겨 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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