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란 지속적인 자극으로 손상이 되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발바닥을 내디딜 때마다 혹은 설거지를 하기 위해 한자리에 오래 서있을 때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족저근막염과 완화방법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이란 발꿈치 뼈부터 발가락 쪽으로 길게 붙은 두껍고 질긴 섬유 띠를 말합니다.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고 보행 시체중을 지탱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근막이 손상이되면 일회성 자극이 아니라 서있거나 보행시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점점 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여 그 아픈 정도는 서있기 조차 힘든 정도가 됩니다. 발꿈치 통증의 대부분의 원인이 바로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단 발과 다리를 많이 무리하게 사용하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다거나 발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신고 오래 걷는다거나 평소보다 오래 뛴다거나 맨바닥에서 체조 등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그리고 여성분들은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생활하는 것이 발 건강에 심각한 무리를 줍니다.
본인이 애초부터 갖고 있는 발 생김새의 특징이 족저근막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아치가 심하게 낮은 평발이나 아치가 심각하게 높은 오목발의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생 빈도도 높고 이때 발바닥을 비롯하여 발목과 종아리 쪽까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진단 및 치료
진단은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찾아 진단이 가능하고 족저근막의 위치에 따라 발바닥 전체의 통증을 보이는 것 역시 진단의 주요 증세로 봅니다. 치료로 인해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혹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X선 촬영이나 MRI, CT,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검사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보통 원인이 되는 요소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방법으로 합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을 삼가며 불편한 신발을 신지 않습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쭉 당겨주어 스트레칭하는 것이 발의 긴장 완화와 유연성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발뒤꿈치에 보조기기를 사용하여 충격을 흡수하거나 발목의 위치를 올바르게 바로잡아주어 기형적인 압력 전달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완화 방법
하지만 제가 오늘 완화 방법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생각하지 마시고 푹신한 쿠션이 있는 슬리퍼를 꼭 신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고생을 했거든요. 잠시 서서 설거지를 하는데도 발바닥에 무리가 가니 발바닥부터 하반신 전체가 다 아파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정형외과든 한의원이든 일시적인 처치는 그때뿐일 뿐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층간소음용 슬리퍼 신고 생활하니까 많이 좋아졌습니다. 바닥창이 두꺼운 말랑말랑한 슬리퍼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딱딱한 바닥을 그대로 딛지 않으니 신고 생활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이 사라진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슬리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파는 층간소음용 슬리퍼 아무거나 사셔도 상관없습니다. 이만큼 효과 좋은 게 없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다 추천하고 다닙니다.
제가 보통 신는 슬리퍼는 바닥이 말랑 말랑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굽의 높이가 3cm 정도 됩니다. 현재 신고 있는 것은 얼마 전에 구매한 곰돌이 슬리퍼고요. 오른쪽은 그전부터 신던 건데 여태껏 슬리퍼를 한 10켤레는 산 것 같습니다. 고무의 말랑이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둘 다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제 슬리퍼가 저렇게 너덜너덜 limited edition이 된 이유는 바로 저희 집 강아지 때문입니다. 호시탐탐 제 신발을 노리고 있습니다. 발 냄새가 꼬수운지 유독 제 슬리퍼만 물어댑니다. 그래도 저는 이 슬리퍼 덕에 발바닥 통증에서 벗어났습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삶의 질을 좋게 만드니 안 신고 계시는 분들은 꼭 신으시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마흔 넘은 우리 엄마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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