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더불어 독감 인플루엔자 발생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가족 중 한 명은 코로나에 또 한 명은 독감에 걸려서 격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십니다. 독감에 코로나에 참 힘겨운 겨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독감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 - 인플루엔자(Influenza)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호흡기계를 침범하여 인후통, 고열, 두통, 전신쇠약,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며 노인 및 기저질환자의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원인균 및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 감기와는 구별하고 있습니다.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C형 세 가지가 있으나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입니다.
A형 | H1, H2, H3, N1, N2 등 바이러스 표면의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
B형 | A형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단일바이러스입니다. |
증상
근육통과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오한과 같은 전신증상이 3~4일간 지속되며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발현되며 어린아이의 경우 고열이 심해서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금방 떨어지지 않아 두 가지 해열제를 교차투약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러는 오심과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 감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상이 더 심해서 독한 감기라는 뜻으로 독감으로 이해하시는 분도 계신데 증상이 강한 것은 맞으나 감기와는 다르게 분류합니다.
진단 및 검사
콧구멍으로 면봉을 넣어 바이러스를 채취해서 검출하거나 배양하거나 혈액을 통해 항체검사를 해서 진단합니다. 바이러스 배양검사는 배양에 48~72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 핵단백이나 뉴라민 분해효소를 검출하는 방법을 통해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전파경로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간에 전파됩니다. 비말을 묻은 물체나 손을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 발현 후 5일에서 7일까지 감염력이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그보다 긴 10 이상의 감염력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치료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나 65세 이상이나 5세 미만 영아,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합병증 고위험군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투약해야 효과가 큽니다.
예방접종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유행할만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공시하여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이 공급됩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독감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추천합니다.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국가 예방접종 지원
어린이 | 2회접종대상자 | (생후6개월~만9세 미만 어린이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경우 또는 2022년 6월 30일 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1회만 접종한 경우) | 2022.09.21.(수) ~ 2023. 04.30.(일) |
1회접종대상자 |
- | 2022.10.05.(수) ~ 2023. 04.30.(일) | |
임신부 | - | - | 2022.10.05.(수) ~ 2023. 04.30.(일) |
-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합니다. ☞ 지정의료기관 확인 :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http://nip.kdca.go.kr)
-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동시에 접종 가능하지만 각각 다른팔에 접종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해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는 이유
백신 바이러스와 유행바이러스가 일치할때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백신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예방접종 후 2주 정도가 경과해야 항체가 형성되는데 형성되기 이전에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항체가 형성된 후에도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인플루엔자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차이점
둘다 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에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구별이 가능합니다. 다만 코로나 19는 호흡기나 전신증상 이외에도 후각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 등의 추가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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