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원인 및 종류

녹내장이란 시신경에 손상이 생겨 안구의 형태가 변하고 시야의 결손이 발생하는 눈의 질환입니다. 녹내장 증상이 발생하면 치료로 좋아지지는 않지만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늦게 발견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는 만큼 눈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아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효과나 예후가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안질환이 유전적으로 내려오는 집안입니다. 친정엄마가 녹내장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약물로 안압조절을 하고 계시고 저는 20대 때부터 40대인 지금까지 매년 건강검진을 하면 검사결과가 녹내장 혹은 백내장 고위험군으로 나와서 라식이나 라섹을 하고 싶어도 병원에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희 딸이 만 5세 때부터 고도난시로 교정안경을 착용하고 있는데 저의 안 좋은 눈을 닮은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팠답니다.

 

녹내장

 

서서히 다가오는 녹내장 증상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원인 및 종류

 

개방각 녹내장

방수 배출부위가 개방되어 있어 저항이 증가하므로 안압이 상승하게 되는 녹내장입니다. 고안압 녹내장과 정상범위 안압이지만 녹내장성 손상이 발견되는 경우인 정상안압 녹내장이 있습니다.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갑자기 배출구가 막혀서 안압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한 안구통 및 충혈, 구토, 오심등이 큰 증상이며 시력저하를 동반합니다. 노인이 갑작스러운 안구통증 및 편두통을 호소하면 급성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손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성 폐쇄각 녹내장

급성과 다르게 서서히 방수의 배출구가 막히게 되어 안압이 상승합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녹내장

눈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처방없이 상당한 기간 약물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선천적 녹내장

생후 6개월 이내의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지속적으로 눈물을 흘리거나, 검은자의 크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크다는 이유로 안과에 방문하다가 녹내장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고안압

안압의 범위가 정상범위인 21㎜Hg보다 높으나 시야검사 등을 통해 녹내장의 특징적인 시야장애가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추후 녹내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이 아닌 다른 안질환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녹내장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내장의 증상

 

급성이 아닐 경우에는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기 때문에 뚜렷하게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없습니다. 주변의 시야가 먼저 손실되고 중심시력은 말기까지 보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적인 질환이 의심되거나 걱정되는 분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시야결손 및 녹내장 증상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양쪽눈의 손상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쪽이 심하게 나빠졌다고 하더라도 건강한 눈의 기능으로 인해 증상 인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시신경이 손상이 되면 시야갸 좁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에 대한 시각적인 인지능력이 조금씩 저하되고 운전 시 신호나 주변 차량들이 보이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하면 계단이나 문턱 등을 인지하지 못해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치료법

녹내장의 치료는 증상과 종류에 따라 약물 치료, 레이져치료, 수술 등이 있으며 치료 방법은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약물치료 :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등에서 제일 먼저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점안약을 교체하거나 경구용 약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추후에 다른 방법의 치료들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② 레이저치료 : 안구 내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구조를 바꾸어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할 때 추가적으로 고려되는 방법입니다.

 

③ 수술치료 :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고려됩니다. 안구 내 방수가 안구 외벽을 타고 적절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저희 가족처럼 유전성 안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꾸준하게 점안액으로 관리하면 심각하게 나빠지지 않지만 나중에 시야가 손실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치료방법 어려워지게 됩니다. 눈은 건강한 신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서 시력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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