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제 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지금 제일 최신 발매된 현대차가 아이오닉 6이고 기아에서는 EV6 GT모델이 나왔지요. 제가 18년 초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하고 그 뒤로 코나부터 시작해서 니로 테슬라 등등 해서 제네시스 시리즈, 아우디 이트론, 포르쉐 타이칸 GTS 등 쟁쟁한 전기차들이 출시가 되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많이 준 제 마음속 1등, 최강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5년전에 구매했지만 다행히 DC콤보를 구매했기 때문에 지금도 충전에 어려움은 크게 없습니다. 제가 구매할 무렵에는 단지에 전기차가 저밖에 없어서 아파트에 설치만 되어있던 전기차 충전기는 사용 지침이 없어서 사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환경부에 지원을 받아서 충전기를 더 설치해 달라 부탁을 했었지만 이용자가 없어서 쉽게 성사되지 않았고 고장이 났을 때 어떤 비용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지도 애매했었지요. 관리사무소에서도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그 당시에 전기차를 구매한 사람들은 보조금 지원은 많이 받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했고 사람들 인식이 요즘 같지 않아서 그래도 아직 전기차는 시기상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차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운전하는것이 스트레스라 사실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이 사는 동네는 편의시설 간 거리가 멀어서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더 그랬지요. 그래서 동네 마실용으로 구매한 차량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인천 구도심 쪽으로 출근을 했었는데 출퇴근할 때는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차는 오로지 마트 갈 때, 아이들 학원 라이드 갈 때, 근처에 놀러 갈 때 이용하는 차입니다. 5년 동안 주행거리가 1만 킬로 조금 넘었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장점
그럼 제 차가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전기차의 선구자격인 차라 새로운것을 경험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② 달릴때 소음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적고 떨림이 적다. 그리고 기름냄새가 나지 않아서 멀미가 덜하다.
③ 차량 전기를 다른 곳에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추울 때 히터만 켜고 있어도 좋다.
④ 해치백에 뒷죄석 폴딩이 가능하다. 4인가족이라 차박은 안 해봤지만 차크닉의 경험은 아주 많다. 차크닉이란 차에서 하는 피크닉을 말한다.
차크닉의 추억은 이런 느낌입니다. 아이들이랑 뒷자석 접고 평탄화시켜놓은 다음에 음악 틀어놓고 간식 먹으면 아이들에게는 캠핑 저리 가라의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특별한 날에 앵두전구라도 밝히면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만의 특별한 것을 하는 그 기분이 아이들도 저도 참 설레게 했답니다. 아이들만 좋아한 게 아니라 강아지도 참 좋아했지요.
큰아이 학원 라이드 갈때 둘째는 뒷좌석에서 LED등 환하게 밝혀놓고 놀면서 기다리거나 문제집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추억이 많은 차랍니다. 아무리 비싼 세단도 이차만큼의 기쁨을 주지는 못했어요. 아이들 어릴 때 몰기에는 굉장히 좋은 차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더 튼튼한 차라면 좋겠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니까요.
그때 출시됐던 전기차들은 짧은 주행거리 때문에 사람들이 구매를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이 차 역시 최대치로 충전하면 200km 정도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여름철에는 계기판에 주행거리가 230km정도 찍혔었고 겨울철에는 210km 정도 찍힙니다. 왕복 긴 거리를 출퇴근하는 사람에게는 자주 충전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기는 하지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많이 충전해도 월 2회라 충전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점점 아이들이 자라서 머리가 닿는것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간 편안하게 잘 이용했었고 지금도 굉장히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유저들 커뮤니티에서도 평가가 굉장히 좋았던 차입니다. 효율이 참 좋았거든요. 충전거리는 길지 않지만 충전속도가 굉장히 빠른 차로 유명합니다.
언제 차를 새로 바꾸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운전하는것이 무서워서 차에 욕심은 크게 없지만 새로 차를 구매해야 한다면 그때도 쓰임이 좋은 SUV 전기차로 바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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