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도로위 살얼음 예방 대처방법

12월의 계속되는 한파에 오늘 2022년 처음으로 한강물이 얼었습니다. 보통 한강물이 결빙되는 때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5일 연속으로 영하 10도 이하이며 최고기온도 영하일 경우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날씨에 여러 가지 사고를 유발하는 블랙아이스의 특징 및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아이스(Black Ice)의 원인 및 예방과 대처방법

 

[블랙아이스 예방과 대처방법]

 

블랙아이스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반복하면서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어 얼음이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도로위에 생성된 살얼음판을 말합니다. 특히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겨울에는 해가 없는 시간인 출퇴근 시간(6~9시, 18~22시)에 블랙아이스로 인한 빙판길 사고가 잦습니다. 이때 도로 위의 아스팔트 때문에 검은색으로 보여서 아스팔트 도로와 얼음이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그늘진 곳에 많이 생기는데 터널의 출입구, 교량 밑, 밑이 비어있는 교량이나 다리, 산길 등이 주요 발생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량 및 다리구간에서는 차로 변경을 할 수 없도록 흰색 실선으로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영하의 기온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눈, 비가 얼었을 경우나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물이 도로에 얼었을때, 안개가 낀 습한 날이나 서리로 인해 지면이 얼었을 때 발생합니다. 하지만 영상일 경우에도 해가 잘 안 들고 바람이 많이 불어 기온보다 지면의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랙아이스 예방과 대처방법

비나 눈예보가 있을때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주의를 합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어는비」에 대한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https://www.weather.go.kr)▷영상·일기도▷「어는 비」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는 어는비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는비」란?
-온도는 영하지만 과냉각상태인 물방울로 내리는 비를 의미합니다. 도로면의 온도가 영하일 때 어는비가 내리면 도로에 닿자마자 얼어붙게 됩니다.
-어는비 발생 가능성 판단 기준
① 강수 발생
② 지면으로부터 약 1km 상공의 기온이 0℃ 이상
③ 지상기온 2℃ 이하(1단계), 1℃ 이하(2단계), 0℃ 이하(3단계)
위의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할 경우 지도에 해당 단계의 색(1단계, 2단계, 3단계)으로 표시합니다.

 

날씨마루에서는 도로 CCTV 기반 강수를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개 주요 고속도로와 9개 서울도시고속도로의 눈·비·안개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교통상황과 위험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날씨마루(http://bd.kma.go.kr)▷교통·물류

 

 

블랙아이스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평소의 절반가량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전 시 헤드램프를 켰을 때 아스팔트가 반사되는 정도가 평소에 비해 심하면 도로가 언 것입니다. 언 도로 위에서는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동차의 방향 및 속도를 제어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느꼈다 해서 급하게 방향을 튼다거나 브레이크를 밟아버리면 더 미끄러지게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에도 여러 번에 나누어 밟아야 합니다. 그리고 블랙 아이스 구간에서는 가능한 한 브레이크나 핸들을 조작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상태를 미리 점검하여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체크를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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