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결핵 증상 크리스마스씰

아이가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도 학교에서 매번  구입을 해왔고 성탄절하면 크리스마스 씰이 자연스레 떠오를 만큼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입니다.

크리스마스 씰과 결핵

크리스마스 씰과 결핵정보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씰은 1932년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중간에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 발행이 중단되었다가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된 이래로 꾸준히 매년 발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펭수 2021년에는 놀면뭐하니의 유재석이 주인공이었는데 올해는 때마침 월드컵 시기와 맞물려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 경기에서 「가장 예쁜 어시스트」로 포르투갈전의 손흥민의 패스를 꼽은 만큼 손흥민과 우리 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매우 큽니다. 지금으로부터 몇 시간 후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에 브라질과의 경기가 열리는데 저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결핵퇴치를 위한 기금모음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거치면서 가나 축구팀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가나초콜릿만 먹겠다 하고 브라질전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야겠다는 우스갯말이 나온 만큼 고생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씰을 다 같이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으로 마련된 금액은 취약계층의 결핵환자 발견 및 수용시설의 지원, 결핵 검사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2 크리스마스 씰

크리스마스 씰의 의미에 대해 알았으니 기금 모금의 목적이 결핵 퇴치이니 만큼 결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결핵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른 국내의 결핵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점점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하여 2030년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결핵환자	40,847	39,245	36,044	33,796	30,304	25,350	22,904
결핵 신환자	32,181	30,892	28,161	26,433	23,821	19,933	18,335

 

연도별 결핵 사망자 수

연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사망자 수(명)	2,230	2,305	2,209	2,186	1,816	1,800	1,610	1,356

 

2021년 기준 OECD국가중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1위이며 2위는 콜롬비아, 3위는 리투아니아이며 사망률은 1위 리투아니아, 2위 콜롬비아에 이은 3위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020년 기준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사망자수가 가장 많고, 국내 전체 사망 순위 14위로 코로나 19와 비교하였을 때 1.5배 높은 수준입니다.

 

 

결핵이란?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세균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 주요 발현 부위는 폐입니다.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 공기를 통해 결핵균의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객혈, 흉통 등이며 호흡기 외에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체력 저하, 무력감 등이 있습니다.

 

결핵은 흉부 X선 검사,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6개월 이상 의사가 처방한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내성균이 발생하여 치료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치 되었다고 하더라도 일부는 재발하기도 합니다.

 

결핵은 생후 1개월 이내의 BCG 예방접종을 통해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를 원인으로 발병하기 쉬운만큼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합니다. 2~3주 이상의 기침, 체중감소, 발열 증상이 있다면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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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기침 증상이 몇주간 지속되어 병원에서 흉부 x-ray촬영을 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폐렴이나 결핵 소견은 없었지만 여전히 기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겨울철 질병에 더욱 취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자분들께서는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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