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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취미생활

[완구] 아쿠아매직 보글보글 요리놀이 사용기

by 빛나는 세상 2022. 9. 17.

아쿠아매직요리놀이
첫번째 완성작

아쿠아매직 제품은 이전에도 두어 번 사본적이 있는 재미있는 놀잇감입니다. 유치원 다닐 때도 그렇게 재미있게 가지고 놀더니 초등 저학년인 지금도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저희 집 어린이는 인형류 보다는 슬라임, 인스(인쇄소 스티커), 레진 아트, 산리오 캐릭터 등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손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해서 블로그나 유튜브에 나오는 소워니 놀이터 만들기나 따니네 놀이터 만들기 같은 것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소워니는 엄마가 저런 것도 만들어주고 참 좋겠다 하면서 부러워합니다. 아무튼 손으로 조물조물 만들어 내는 것 좋아하는 어린이는 남녀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난감입니다. 

 

가끔 응고파우더가 넉넉하지 않아 응고 파우더 녹인 물을 재사용하겠다고 방 한구석에 놔뒀다가 나중에 처치곤란인 상태가 된 적이 한두 번 있었는데 그때만 빼면 치우기도 어렵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중국의 태풍으로 인해 배송지연이 심하게 돼서 제품 받는데 한 달이나 걸렸어요. 4만 원대에 구입하면 적당한 제품을 물건 수급이 안되다 보니 6만 원대 7만 원대 막 이렇게 팔고 있더라고요. 우리 어린이는 기다릴 줄 아는 어린이라 그냥 결재하고 기다렸습니다. 자주 언제 오냐고 물어보는 통에 곤란하긴 했지만요. 지금은 수급 문제가 해소됐는지 가격이 정상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송지연도 없고요.

보글보글 요리놀이 박스
보글보글 요리놀이 박스 외관

□ 구성품과 사용방법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아쿠아매직 놀이의 기본은 물에 응고 파우더를 녹인 물에 매직 물감을 넣으면 말랑말랑 말랑이처럼 굳는데 그런 원리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모양들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응고파우더는 고농도의 소금으로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는 말라고 하네요. 기존의 아쿠아매직보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점이 보글보글 기포와 불빛, 소리가 나는 레인지와 냄비가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엄마처럼 요리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음식 모양틀이 많이 들어있어서 응용할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것이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더라구요. 레인지, 냄비, 뜰채로 이용가능한 국자, 볼과 접시, 나이프, 포크, 스푼, 집게, 매직물감 12 컬러, 모양 틀 18종, 응고 파우더 6개, 데코스티커, 두꺼운 면 요리가 가능한 교체형 뚜껑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보글보글요리놀이 구성품
다양한 토핑 틀과 구성품

응고파우더 한 봉지는 물 1리터에 녹일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해보니까 냄비에 약 350리터 정도의 물이 담기게 되니 3분의 1 정도의 응고 파우더만 넣어도 놀이하는데 지장이 없더라고요. 응고 파우더는 6 봉지이지만 총 18회의 놀이가 가능한 양입니다. 용해된 물에 물감을 짜넣기만 해도 라면 같은 면이 만들어집니다. 면요리에 토핑을 올리니 제법 그럴싸합니다. 매직 물감을 많이 사용하면 더 통통하게 마무리되고 아껴서 조금만 사용하면 느낌이 흐물흐물한 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바람 기능, 사운드, 불빛

레인지의 버튼이 세 개인데 강도 조절 및 바람, 소리, 불빛의 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투명 색상의 물감으로 면을 만들면 흡사 냉면과 같은 느낌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보글보글 거리는 느낌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더 배가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장난감은 5~9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갖고 놀만한 제품입니다.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모두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딱 한 가지 있는데 뜰채 역할을 하는 국자가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려있어서 면의 물기를 빼낼 때 면도 같이 빠져버리니 구멍을 좀 작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어릴 적에는 소꿉놀이에 보글보글 기능이 있는 것이 있었어요. 자바라 모양의 펌프가 달려서 수동으로 눌러주면 바람이 들어가서 보글보글 하는 장난감이 었어요. 흔치 않은 장난감이라 부잣집 친구네 집에서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글보글 기능이 들어있는 장난감은 아직도 신기하면서 재미있고 그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 세대들은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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