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구독취소 수수료 없이 구독 해지하기(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굿즈 수업을 듣기 위해 어도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구독 신청했었어요. 이제 수업이 끝나고 당분간 프로그램을 쓸 일이 없어서 취소를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조기 취소 수수료를 내라고 하더라고요. 자그마치 115,500원을요. 이 금액은 1년중 남은 10개월 분량의 50%입니다. 

  취소 수수료라니...

솔직히 저는 프로그램을 구매할 때 연간 구독이라고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1년 구독이라고 하면 연 얼마, 월 얼마 이런 식으로 눈에 띄게 정보를 표기해 놓는데 월 지불해야 할 금액만 있어서 이게 연간 구독일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제 안 쓸거라 또 결제되면 안 되니까 오늘까지 꼭 취소해야지 싶어 Adobe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남은 금액의 50%를 조기 취소 수수료로 내라고 하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하고 사이트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답니다. 일단 플랜 변경을 할 수 있더라고요. 10만 원이 넘는 조기 취소 수수료를 납부하는 것보다 저렴한 플랜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더 낫겠다 싶었답니다.

 

저는 어도비 사이트에서 Creative Cloud의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사용하며 월 23,100원을 지불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월 구독료 5,500원짜리 인카피로 플랜을 변경했답니다. 사실 저는 이것도 쓸 일이 없습니다. 그저 금액이 제일 적어서 선택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웹서핑을 하다보니 수수료 없이 취소하는 꿀팁이 있지 않겠습니까? 방법을 순서대로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플랜 변경을 한다.

② 플랜 취소를 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입니다. 구독 시작으로부터 14일 내로 해지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한 것이 어도비의 정책입니다.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구독 취소 방법

취소 절차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플랜을 변경합니다. 혹시 모르니 제일 저렴한 플랜으로 변경합니다.

저는 월 5,500원짜리 인카피 플랜을 선택했어요. 플랜 변경을 하면 「곧 이 플랜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5분 가량이 지나 새로고침을 해보면 그 메시지는 사라지고 플랜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 사진에 빨간 네모박스 부분을 확인해 보시면 플랜관리 버튼이 생성된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이 버튼을 눌러 구독을 취소하면 됩니다.

취소 사유를 입력해줍니다.

새로 바꾼 플랜의 구독금액 5,500원은 영업일 기준으로 5일 이내에 환불이 됩니다.

와 진짜 구독이 취소되었네요. 

 

웹서핑 하면서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 덕에 돈 굳은 적이 처음이네요. 정말 사용할 일도 없는데 10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을 때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결국에는 조기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를 했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저와 같은 사례들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제가 클래스 101 같은 사이트도 연구독 하지만 구독 금액에 대한 안내는 정말 확실하고 정확하게 해 주거든요. 어도비 사이트도 이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가 필요한 순간 다시 찾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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