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용 마이크 추천, 강사님들 마이크 꼭 쓰세요.(네코 무선 마스크)

강의를 하시는 분들께 강의용 마이크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제품을 꼭 찝어 추천한다기보다는 쌩목으로 강의하시지 말고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목소리가 꽤 우렁차고 소싯적에 웅변과 노래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목이 쉰 적이 없을 정도로 성대는 튼튼한 편입니다. 

 

 

  강의용 마이크 추천

그런데 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할까요? 말하는 강사와 듣는 청자 모두를 위해 추천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여 강의실 안에 내 목소리를 가득 채우면 청자들을 아우르기가 수월합니다. 만약 청소년이 강의를 수강하는 중이라면 학생들이 조용히 할 때는 강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활동 때문에 여기저기서 웅성웅성대거나 각자의 소리를 내게 되면 강사의 목소리가 파묻혀 버립니다. 이때는 쉽게 경청하는 분위기로 돌아오기가 힘들겠지요.

 

그리고 처음에는 중저음의 편안한 목소리를 내다가도 뭔가 강조해야 하거나 이목을 끌어야 할때 목소리가 커지는데  강의 막바지로 갈수록 소리가 퍼져나간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듭니다. 강사는 온 힘을 다해 소리를 내고 있는데 울림이 없어지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나는 목소리가 크고 안정적이라 상관없어, 문제없어, 이때까지 괜찮았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런 분들이 마이크를 쓰시게 되면 아, 이전에는 괜찮았던 것이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을 하실 거예요. 

 

특히 목소리가 고음이신 분들은 강의 후반부로 갈 수록 듣는 사람이 지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를 쥐어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목이 쉬지 않았다며 내 목은 튼튼해하면서 자찬하시는 강사님들도 분명히 계실 거예요. 

 

마이크를 사용해서 강의를 하면 일단 내가 힘을 풀고 나긋나긋 말해도 청자의 귀에 쏙쏙 들어갑니다. 마이크를 사용한 이후부터 수강자들의 집중도가 올라감을 확연히 느꼈고, 내 귀에도 잘 들려서 내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쉬워졌습니다. 

 

 

언젠가는 마이크를 끼고 실컷 수업을 다 한 뒤, 정리를 하고 수강생들에게 몇가지 안내할 것이 있어서 마이크를 끈 채로 말을 했는데, 와 막판이라 소리가 하나도 퍼져나가지 않더라고요. 마이크를 썼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던 목소리가 마이크를 빼고 말하니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렇게 힘들 수가 없더라고요. 이날은 6시간째 강의를 하는 거라 더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꽤 튼튼한 성대와 소리를 가져왔다고 자부했었는데 이날은 마이크의 위력을 제대로 느꼈던 날이었답니다. 

 

 

 

 

 

정말 마이크 쓰시면, 강의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내 목이 덜 상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마이크는 여러 종류를 사용해 보지는 않아 여러 가지 제품을 비교해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그저 무난하고 괜찮다고 하는 제품 사셔서 편한 강의 하세요.

 

  네코 강의용 무선 마이크

저는 쿠팡에서 평이 좋은 제품으로 샀습니다. 강의용 마이크라는 기기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다 보니 리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력은 기본적으로 좋아야 하고 무선마이크여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이크와 스피커가 가까이 있으면 굉장히 고음의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데 유선마이크는 아무래도 마이크와 스피커의 거리가 가까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선마이크 중에 괜찮다는 제품으로 골랐답니다. 훨씬 고가의 제품도 있고 1-2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들도 있지만 제가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사람들의 후기만 보고 샀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이 제품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일단 소리가 깨끗하게 들리고, 주파수 변경이 쉬우며 확인이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마이크는 헤드셋처럼 머리에 착용해도 되고 목에 걸쳐놓고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머리띠만 해도 두통이 오는 사람이라 목에 걸쳐놓고 강의하는데 불편한 점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파수 변경은 어떨때 필요한 기능이냐면, 같은 음향기기를 사용해서 다른 교실에서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면 그쪽 강의가 내 스피커로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층이 달라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마이크의 소리버튼 중 (-) 버튼을 누르면 주파수 변경이 되는데 변경 주파수를 쉽게 확인이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일단 본체에 마이크와 볼륨을 조정하기 위해 돌리는 버튼이 있는데 시작지점이 어디인지 확인이 어려워서 얼마나 돌렸는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티커를 붙여놓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피커를 매고 강의하는 것 보다 교탁이나 칠판 쪽에 세우고 강의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스피커가 좀 더 잘 서있도록 디자인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 

 

 

리뷰를 보다가 종근당 락토핏 유산균 뚜껑이 잘 맞는다며 그것을 이용해서 세우라고 추천을 해주어서 강의할때도 뚜껑을 챙겨단답니다. 이런 것들을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지 않도록 밑바닥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거나 거치대로 이용할 만한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제품 : UHF무선 마이크 블루투스 앰프

모델명 : NK-UA400 ULTRA

UHF무선 주파수 범위 : 925.17 ~ 932.17MHz

스피커 출력 : PMPO 50W(RMS 20W)

스피커 대역폭 : 100Hz ~ 13000Hz

임피던스 : 4 Ω

감도 : <95 dbm

입력 전원 : DC 5V

배터리 : 3.7V / 2200mAh

사용시간 : 본체 8-12시간 / 무선마이크 3-4시간(★)

제품 크기 : 91*125*43mm

제품 무게 : 274g

 

가격은 쿠팡에서 5-6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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