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법에 의하면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합니다. 초기단계의 자율주행으로는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차선 이탈 보조 시스템, 긴급 정거 시스템인 크루즈 컨트롤, 오토파일럿 기능 등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스템 이슈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은 많이 발달해서 이제 완성단계를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기술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을 비롯해 상용화하는데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 또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최근의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2022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되고 있는 로보택시인 GM의 크루즈와 Goole의 웨이모의 이야기 입니다.
최근 로보택시가 노스비치의 발레호 스트리트와 인근에 멈춰서서 15분가량 정체를 일으켰으며 이에 대해 업체 측에서는 인근 음악축제와 관련하여 차량 경로 지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을 했지만 이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로보택시와 응급차가 충돌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 운영을 24시간 가능하도록 허가를 했는데, 24시간 운행허가와 관련해 202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와 관련된 600여건의 사건에 대한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무인인 점을 악용하여 벌어지는 윤리적인 사건 또한 함께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보았을 때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과 상용화는 기술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적인 문제, 윤리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아도 모든 자동차의 자율 주행이 가능해질 날이 머지않은 것도 같습니다.
올해 출시되는 우리나라 현대차그룹의 EV9 GT, 제네시스 G90은 자율 주행 3 레벨 기술에 해당하는 HDP(Highway Driving Pilot)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국산 자동차의 주행기술은 2단계 수준이었으나 새로 출시되는 차에 들어가는 이 기술은 레벨 3 조건부 자율 주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치로 줄어들며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다음에서 자율 주행의 기술 발전 6단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6단계
미국 자동차 기술학회에서 정의된 자율 주행기술 발전 6단계는 다음과 같으며 Level 0에서부터 Level2까지는 사람이 주행 환경을 모니터링 하며 이후 3단계는 시스템이 주행환경을 모니터링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의 발전
2000년대에 들어 자율주행 기술은 큰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자동차 기업 뿐만이 아니라 구글, 아마존과 같은 IT기업도 이 분야에 함께 뛰어들었고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 해외
구글의 사례를 보면 구글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을 시작한것은 2008년입니다. 이후 2014년에는 브레이크와 핸들이 없는 프로토 타입의 구글카를 공개하였고, 2018년에는 세계최초 자율 주행 택시인 「웨이모 원」을 출시하여 운행하였습니다.
테슬라는 2015년 세계최초로 반자율 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을 탑재한 모델 S를 출시하였습니다. 오토파일럿 기술은 다른 주변 자동차의 속도와 간격에 맞추어 주행 속도와 차선을 조절하는 오토 스티어 기술과 방향지시등을 켜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 오토 레인 체인지 기술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벤츠는 레벨3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에 대해 국제 인증을 받았으며 이것을 2022년 S클래스와 전기차인 EQS에 장착하였습니다. 항상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독일 고속도로 특정 구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시속 60km 이하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핸들에 손을 올려놓고 있지 않아도 자율 주행이 가능합니다.
2.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사례를 보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지차인 넥쏘는 서울-평창간 고속국도를 자율 주행 기능만으로 완주를 하였으며 광주 산업단지에 자율주행교통시스템 구역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현대차그룹에서는 EV9 GT라에 레벨 3수준의 고속도로 자율 주행 기술(HDP)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레벨 3 기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운전조작의 제어를 자동차 시스템이 도맡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기차의 대표작인 아이오닉은 미국의 자율 주행 기술 기업인 앱티브와 손잡고 합작법인인 모셔널을 설립하였습니다. 여기서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를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자동차를 상용화하고 그 이상의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30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처럼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는 자율 주행 기술로 인해 그 시점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자율 주행 시스템과 4차산업 관련 직업
자율주행 자동차에 들어가는 기술은 4차 산업과 관련한 핵심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GPS(위성항법시스템) 등입니다. 사물과 환경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인식하는 기술뿐만이 아니라 최적의 주행경로를 찾아내는 시스템 등을 개발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로봇,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에 대한 지식이 요구되는 바이며, 논리적이며 창의 융합적인 사고방식, 문제해결 능력 등이 필요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한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자부품이나 배터리, 반도체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기 공학 기술자와 관련 종사자
- 도로 환경 및 자율주행차 간의 여러가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로 시스템 및 환경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교통설계전문가, 도시공학기술자, 정보통신공학자, 사물 인터넷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 자율주행차의 보안을 담당하는 *정보보호 전문가, 보안 담당 시스템 개발자
- 사용자의 특징에 맞는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그램 개발자
- 자율주행 자동차가 자동차의 기능 뿐만이 아니라 생활공간으로서의 기능으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이에 요구되는 자동차 디자이너
자율 주행자동차 관련 생각해볼 점
- 자율주행자동차가 우리의 생활에 가져올 변화는 무엇일까요? 사람의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 자율주행으로 인해 이동의 부담이 줄었으며 운송 부문의 자동화에 기여, 운전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증대, 교통 혼잡 감소
- 자동차의 자율주행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계적인 결함이나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증가, 이로 인한 책임 소재 문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관련 문제 발생 가능성.
- 뿐만 아니라 직업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옵니다. 자율 주행으로 인해 사라지는 직업과 직무의 변동이 불가피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바로 운송업계 종사자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무인 운행이 가능해진다면 택시와 같은 교통시스템은 사라지고 공유자동차 플랫폼이 더 활발하게 이용되겠지요.
이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미래 직업 탐색에 관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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