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 맛집 후쿠오카 텐진호르몬 토시살, 대창 정식 후기

후쿠오카 하카타 텐진호르몬 이용 후기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카타역에 있는 식당들은 대기가 하도 많아서 망설이다가 식사시간 아닌 때 방문하였더니 앞에 한 팀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역 텐진호르몬

하카타역의 텐진호르몬은 하카타역 지하 1층에 있는 하카타 1번가에 있습니다. 처음 텐진지역에서 문을 열었기 때문에 텐진호르몬이라고 불렸으며 인기가 꽤 많아 일본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카타역 버스터미널 1층에도 오픈을 해서 이용객 분산이 될 것 같습니다. 함박스테이크 맛집 키와미야 옆이라고 합니다.

 

 

철판에다가 대창이나 토시살 등을 구워 야채와 함께 내어 주는 요리입니다. 된장국과 철판요리로 구성은 상당히 단조롭지만 맛은 좋습니다. 가격은 정식이 1천엔 후반입니다. 대창정식은 1,680円 그리고 대창과 소고기 믹스는 1,980円정도입니다.

 

하카타역은 사람이 굉장히 많이 다니는 곳이라 대기줄이 정말 깁니다. 게다가 지하에는 가격이 비싸지 않은 대중적인 음식들이 모여있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입니다. 게다가 입석인 식탁도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서서 먹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이상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자리가 불편하거나 좁으면 잘 안 가는데 비좁고, 사람들 붐비고 다닥다닥 서서 먹고 있는데 패스트푸드도 아니고 요리 또는 식사와 술을 오랫동안 서서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드시고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즐겁고 신이 나 보였답니다. 

 

  텐진호르몬의 음식

이곳도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합니다. 한국에 키오스크가 많이 생기기 이전부터 일본에서는 키오스크 주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때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어로 메뉴를 볼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안내문에도 한글 병기가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식사 가능합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 듯도 한데 사실 제가 먹고 있을 때는 일본인 보다 한국인 목소리가 더 많이 들렸답니다.

조리되고 있는 철판 음식들입니다. 숙주와 소고기, 부속 내장들이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그릇에 세팅된 메뉴들인데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철판에 구운 소고기의 부속물인 대창, 곱창 등을 팔고 소고기는 토시살, 안심, 등심 등을 팔 고 있습니다. 이곳 토시살이 부드럽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을 거라 저랑 아이들은 토시살을 먹고 신랑만 내장 세트를 먹은 듯합니다. 

 

계란은 프라이와 날계란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함께 먹어서 저는 프라이를 선택했답니다. 날계란은 아래 사진처럼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노른자만 철판요리 위에 올려놓고 먹습니다. 

하얀 밥과 간간한 된장국, 그리고 부드러운 토시살이라 어린아이들도 식사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취향에 맞는 소스를 선택해서 찍어드시면 됩니다. 철판을 앞에 두고 옆으로 나란히 앉는 시스템입니다. 

높은 온도의 철판에 재빨리 구워낸 음식들이라 안 맛있을 수가 없지요. 우리나라에도 합정 쪽에 생겼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은 텐진호르몬이 아닌 하카타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언제 기회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일본 여행의 추억도 되새길 겸 해서요.

 

이제까지 텐진호르몬 하카타점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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