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동발달과 사춘기

아동의 시기별 성장과 발달 (출생~영아기)

by 빛나는 세상 2022. 10. 1.

아동의 시기별 성장발달
아동의 시기별 성장발달

사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시기별 발달 정도에 관심을 많이 가질 때가 태어나서 5살이 되기 전쯤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하루 단위로 아이의 모습이 궁금하지요. '우와 세상에 나온 지 10일밖에 안된 사람이라니!' 하면서 너무너무 궁금해합니다. 아이 관련 커뮤니티나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면서 우리 아이와 같은 월령의 아이들의 발달 정도를 찾아보고 서로 비교해보기도 하고 너무 뒤처지는 게 있다면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또래의 성장 발달의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는 것은 분명 육아를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과 같은 기관을 보낸다면 또래집단의 발달 정도를 그곳 친구들을 보며 참고할 수도 있고 어린이집 선생님의 조언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 성장에 관한 개략적인 정보들을 확인하고 큰 틀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만 정보 글들을 참고하세요. 아기 때 소아과에 간다거나 문화센터에 가면 첫인사가 "아기 몇 개월이에요?"이지요. 조금 더 대화하다 보면 "어머나, 빠르네요~!" 맞지요?

 

■ 아동의 시기별 성장과 발달 

(1) 신생아기

신생아기는 태어나서 한 달 동안을 말합니다.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서 바깥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폐를 이용해 스스로 호흡을 해야 하고, 음식물을 섭취하고 배변활동을 합니다. 양수 속이 아닌 메마른 세상 밖의 환경은 아이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아이의 힘들고 불편한 점을 부모로서 다 알 수는 없지만 최대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키는 평균 50cm이며 체중은 평균 3.4kg 머리둘레는 평균 34cm입니다. 
  • 피부는 불그스름하고 그 위에 노란 태지가 덮여있습니다. 등과 어깨에 솜털이 있습니다. 엉덩이 부분에 몽고반점이라고 하는 푸른 반점이 있습니다. 간혹 콧잔등에 하얗고 작은 비립종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피지선이 막혀 분비물이 정체된 것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 배꼽의 탯줄은 생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탈락합니다.
  • 입에 닿는 물건을 빨려고 합니다.
  • 대천문은 생후 14-18개월에 소천문은 생후 6-8주에 닫힙니다.
  • 간혹 눈물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눈물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남아는 음낭이 부어있으며 고환이 내려오지 않은 잠복고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수는 1분에 35-60회 정도이며 맥박은 성인에 비해 굉장히 빠른 분당 110-160회 정도를 기록합니다.
  • 신생아 체온의 정상 범위는 36.5-37.5℃입니다.
  • 소화기능이 덜 발달하여 모유나 분유를 먹은 뒤 역류하여 구토하거나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 간 기능의 미숙으로 생후 2-4일경 황달이 나타나며 생후 7-14일경에 사라집니다. 
  • 암녹색의 태변을 봅니다. 점차 녹황색으로 변하다가 정상변을 보게 되는데 모유를 먹으면 노란색의 묽은 변을 보고 분유를 먹을 때는 더욱더 황색에 가까운 변을 하루 2-4회 보게 됩니다.
  • 출생 직후에는 사시의 경향이 있으나 두 달 정도 후에는 제자리를 찾습니다. 흑백과 밝고 어두운 정도의 구분이 가능하며 15일 정도 후에는 색깔 인식도 가능합니다. 
  • 신경계의 활동은 반사작용이 중심이 됩니다. 모로 반사는 어떠한 자극에 아이가 깜짝 놀라는 것 같은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몸을 웅크리고 팔다리와 손가락을 쫙 피는 모습을 보입니다. 빨기 반사는 입에 닿는 모든 것을 빨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의도적인 빨기 행동으로 바뀝니다. 손바닥을 눌렀을 때 손가락을 오므리는 파악 반사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빈스키 반사, 구역 반사, 연하 반사 등이 있습니다. 이 반사 행동이 없는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 수면시간은 하루 15-20시간 정도이며 2시간 간격으로 자꾸 깹니다.
  • 울음으로 의사표시를 하며 점차 상황에 따라 다른 울음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2) 영아기

  1) 생후 1-2개월

  • 고개를 들수는 있지만 목을 가누지 못합니다. 
  • 소리에 반응하여 머리를 돌릴 수 있습니다.
  • 눈이 빛에 반응합니다.

 2) 생후 3-4개월

  • 목을 가눌 수 있고 웃을 때 소리를 냅니다.
  • 침샘이 발달하여 침을 흘립니다.
  • 손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손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 옹알이를 합니다.
  • 출생 시보다 체중이 2배 증가합니다.
  • 엄마를 알아보고 엄마의 소리에 웃기도 합니다.
  • 불쾌·쾌감·흥분 등의 정서를 알게 됩니다.

  3) 생후 5-6개월

  • 유치가 납니다.
  • 뒤집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지지해주면 스스로 허리를 펴고 앉을 수 있습니다.
  •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를 들 수 있습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은 뱉어냅니다.
  • 기분을 울음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4) 생후 7-9개월

  • 배밀이로 기어갈 수 있습니다.
  •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 겨드랑이를 잡은 채로 세워놓으면 발을 깡충깡충 뜁니다.
  • 발을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5) 생후 10-12개월

  • 붙잡고 서고 잡고 한 발자국씩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잘 기어다닙니다. 
  • 엄마, 아빠와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 엄마, 아빠의 말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 움직임이 많이 활발해지고 반경이 넓어져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 간단한 지시어는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아기를 부르면 반응합니다.
  • 유치가 6-8개 정도 납니다.
  • 사랑이나 애정표현이 가능해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