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교통체증이 엄청 심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BTS 등 도시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BTS 근방을 물색하다가 아속역 근처 램브란트 호텔을 우연히 찾게 되었습니다. 성인과 같은 만 12세 이상인 아이가 하나 있기 때문에 성인 세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 찾기가 꽤 어려운데 이곳이 특이하게 작은 방 하나에 더블침대 하나와 이층 침대 하나가 같이 들어있어서 4인 가족이 잠깐 머무르기에는 괜찮아 보였답니다.
램브란트 호텔
차트리움 레지던스나 그랜드 센터 포인트와 같이 기존에 이용했던 호텔들은 한국인 가족들이 많았다면 이곳은 혼자 온사람들이나 연인들이 많아 보였고 다양한 인종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글로벌하고 북적이는 느낌이 드는 숙소를 원한다면 이곳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방콕 호텔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고풍스럽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버튼도 요즘의 것과는 다릅니다.
램브란트 호텔 객실 내부
이번 방콕 여행을 하면서 제일 마지막 숙소가 된 이곳은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곳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보가 없었거든요. 저희는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베트남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좋은 호텔은 필요 없었지만 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작은 방에 침대를 많이 넣다보니 테이블을 좌식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네명이서 잠을 자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생각보다 청결상태도 좋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P.Kitchen
일주일을 방콕에서 머물렀고 마지막날에는 센트럴월드와 빅씨마트 쇼핑을 한 터라 힘이 들어서 어디 멀리 가서 밥을 먹기에는 무리였는데 램브란트 호텔 옆에 P.Kitchen이라는 태국음식점이 있었답니다. P.Kitchen은 아속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본 적이 있는 곳인데 때마침 가까이 있어서 이용하기가 편했답니다.
음식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디저트류도 함께 팔고 있어서 후식까지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팟타이는 평범한 맛이었고 푸팟퐁커리와 매콤하게 새우와 야채를 볶아 밥 위에 얹어낸 음식이 맛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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