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에서 3박을 마치고 차트리움 레지던스로 넘어왔습니다. 이곳에서 3박을 할 예정이며 마지막 1박은 아속역 근처 램브란트 호텔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그 다음 잠만 후딱 자고 새벽같이 나와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스케줄인데 일정은 꽤 충분하지만 하루하루가 아쉽습니다. 대단한걸 하지 않아도 여름 날씨 속에 있는것 만으로도 좋으니까요.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
그랜드 센터 포인트에서 12시쯤 나와서 바로 차트리움 레지던스로 갔습니다. 짐을 맡기고 다음 일정을 보내려고 했는데 바로 입실 가능하다고 해서 체크인을 일찍 했습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터미널 21이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 80-90년대 남대문, 동대문 같은 분위기로 사람들이 엄청 많고 시끄러운 동네라면 상대적으로 차트리움 레지던스 근방은 조용하면서도 여행자들에게 특화된 거리처럼 보였습니다.
길거리에 사람은 훨씬 적은데 혼자 걸어다니기 덜 무서운 동네랄까요? 이곳은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아속역 같이 역세권과 유흥상권이 몰려있는 곳이 아니라 훨씬 다니기 좋습니다. 길거리에 보이는 사람들도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습니다. 한국인이 정말 많아서 한국인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음식점이나 슈퍼도 꽤 있더라고요.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의 장점
1.넓은 크기의 객실로 4인, 성인 자녀와 부부로 구성된 가족이 머무르기 편합니다.(2베드룸)
2.수영장이 자연친화적이어서 방콕임에도 불구하고 시티 호텔이 아닌 리조트 느낌이 납니다.
객실의 특징
140㎡의 넓은 객실, 2배드 디럭스룸은 말 그대로 침실이 2개라 체온이 맞는 사람들끼리 따로 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와 딸이 함께 자고 늘 에어컨을 세게 못켜서 불만인 신랑과 아들이 함께 자기로 했답니다. 방마다 업무를 볼수 있는 데스크가 있어서 편하게 각자 방에 노트북을 설치했답니다. 2베드룸은 성인 4명, 12세 미만 아동 1명이 함께 숙박할수 있습니다.
침실 2개
큰 사이즈의 거실
커다란 크기의 거실입니다. 식사를 할수 있는 커다란 원형 테이블이 있고 쇼파와 TV가 있습니다. 해가 잘 들어서 더 기분좋게 머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씨가 있는 태국 귤이 세팅돼 있었고 차트리움 카드키는 두장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살펴봤을때 여러가족이 함께 이용해도 무리가 없는 구성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3세대 여행 숙소로도 제격입니다.
다양한 쓰임이 있는 다이닝룸
조리가 가능한 다이닝룸이 있습니다. 오븐과 전자렌지를 포함해 전기레인지 세탁기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음식을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식기와 조리도구들도 있습니다.
세탁기는 건조까지 되는 드럼세탁기 입니다. 빨래 양이 많으면 한번에 건조되지 않습니다. 세제는 룸에 없으며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소포장 세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금 걸어내려가면 Tops market이 있는데 거기 보다는 편의점에 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열흘 일정 중 5일치 옷만 챙겨왔기 때문에 빨래할 수 있는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았답니다. 근처에 세탁소도 있고 차트리움 레지던스 객실 외부에도 세탁실이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 2개
화장실도 방 개수에 맞게 2개가 있습니다. 한곳은 위의 사진처럼 욕조와 샤워실이 있고 또다른 한곳은 샤워실은 따로 없고 욕조와 세면대 등이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탄 제품이 있고 1회용 칫솔이지만 꽤 단단한 칫솔모라 사용하기 괜찮았습니다. 전날 묵었던 곳의 1회용 칫솔은 칫솔질 한번만에 다 망가지는 정말 안좋은 칫솔모여서 마트에서 따로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이곳은 침실이 세개인 룸타입도 있습니다. 성인 7명까지 가능하고 12세 미만 아동 1명은 무료 투숙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3대가 한공간에 머물수 있는 레지던스라서 대가족 여행에 안성맞춤일것 같습니다.
차트리움에서는 조식포함 옵션으로 했는데 조식은 대단하게 맛있지는 않고 오믈렛, 빵, 과일 등기본적인 조식 메뉴 생각하고 드신다면 먹을만합니다. 레스토랑 외부 풀사이드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 보입니다. 저는 아이들이랑 동행했기 때문에 동선이 길어서 밖에서 먹는것을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식사하는 분들도 꽤 많았답니다.
다음 글에서는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의 수영장 이용후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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