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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여행

방콕 날씨 길거리 강아지 고양이 날벌레

by 빛나는 세상 2023. 2. 7.

현재 방콕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방콕 시간으로 정오쯤인데 29도를 기록하고 있고 체감온도는 34도라고 나옵니다. 햇볕이 매우 뜨겁지만 습하지 않아서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구름이 살짝 스쳐갈 때도 있긴 하지만 여기 있는 내내 비를 맞은 적이 없습니다. 

 

 

방콕의 날씨와 길거리

2월 방콕의 날씨

방콕의 현재 날씨는 매우 좋습니다. 우기에 여행하면 우산과 우비를 챙겨야 해서 번거로운데 지금 날씨는 너무 화창해서 좋습니다. 다만 실내는 에어컨을 켜므로 추울 수 있으니 바람막이는 필수입니다. 저는 여행 중에 백팩을 메고 다니면서 아이들 바람막이와 저의 가디건 정도는 상시로 가지고 다닙니다.

 

저녁 날씨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반팔입고 딱 걷기 좋습니다. 날씨 좋은 나라에서 여행하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할만한 날씨입니다. 2월 7일 일기예보에 나오는 오늘의 날씨는 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33도라고 나옵니다. 강수 확률 5%에 습도는 70%로 나오지만 체감상 끈적끈적하지는 않습니다. 

 

일기예보상 앞으로 일주일 동안에는 계속하여 날씨가 좋을 예정입니다.

날짜 최저/최고  기타 예보
2/7 26/33 자외선 지수 6
강수확률 5%
2/8 26/33 자외선 지수 11
강수확률 8%
2/9 26/33 자외선 지수 11
강수확률 8%
2/10 26/33 자외선 지수 11
강수확률 7%
2/11 26/33 자외선 지수 11
강수확률 7%
2/12 26/33 자외선 지수 11
강수확률 7%

 

길거리의 강아지와 고양이

방콕 길거리에도 우리나라처럼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길거리 노점상들도 많기 때문에 고양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길거리 고양이에게 츄르를 먹이는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길짐승들에게 박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건물 외벽을 타고 지나다니는 고양이를 보기도 했습니다. 

고양이 사진
건물 외벽 난간을 타고 다니는 고양이

 

태국에서 만나는 강아지들은 느낌이 특이합니다. 움직임이 크지도 않고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앞에 다가가도 곁눈질로 한번 쓱 보고 마는 느낌이고 공격적이거나 사나운 모습도 아닙니다. 

 

 

아속역 근처 고가 밑에서 새끼 강아지 두마리를 데리고 구걸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한창 새끼라 발발 대고 돌아다닐 월령의 강아지들이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검은색 강아지들이 많은 점도 신기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진과 같은 이만한 크기의 개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면 무서워할 만한 사람들이 천지일 텐데 태국에서는 그저 그렇게 일상인 양 어울려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누워있던 개가 벌떡 일어나서 "강아지 움직인다!" 했더니 다섯발자국 가서 또 주저앉아 엎드려 자더라고요.

강아지 1강아지 2
초탈한 느낌의 태국 강아지

길거리 날벌레

더운 나라이다 보니 아무래도 벌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벌레가 꼬이지는 않아서 의외라고 생각했답니다. 길거리는 습하고 벌레가 꼬일만한 냄새도 많이 나는데 벌레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해 질 녘에 도시 전체에서 등을 밝히는 시간대에는 나방이 불빛으로 마구마구 몰려듭니다. 그런데 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보입니다. 

 

날파리나, 파리 등 벌레들이 아주 없진 않지만 음식 먹다가 파리를 쫓아본 일은 딱 한번 있었으니 벌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모기 퇴치제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모기에 물리지도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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