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 달 새 신고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우리나리에서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특히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정의와 진단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위장관염 |
질병 분류 | 제 4급 법정감염병 |
병원체 | Caliciviridae속에 속하는 리본형의 RNA바이러스로 소장 미세융모 손상으로 인한 흡수장애로 증상발현 |
전파 경로 | 분변-구강경로 감염(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물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접촉을 통한 사람간 감염 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만진 물건을 매개하여 감염될 수 있음) |
유행시기 | 연중 내내 발생하나 겨울철에 더 빈도가 높음 |
잠복기 | 12~48시간 |
진단 | 분변, 구토물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증상 | 설사, 구토, 복통, 1~3일간의 발열, 탈수 |
치료 |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및 전해질 보충 |
노로바이러스 발생 현황(주별 신고건수)
47주 (11.13.-11.19.) |
48주 (11.20.-11.26). |
49주 (11.27.-12.3.) |
50주 (12.4.-12.10.) |
51주 (12.11-12.17.) |
70 | 78 | 66 | 106 | 156 |
특히 0에서 6세 사이의 비율이 높은 상황으로 이들의 비율은 전체 신고환자 중 55.8%에 해당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는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을 손으로 접촉하거나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물건을 매개로 하여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으니 수시로 물건을 소독하고 분변 및 구토물 주변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면 추가 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
-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손으로 만진 물건 등을 통한 전파가 잘 되는 만큼 올바른 손 씻기가 중요합니다.
- 생선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고 물도 끓여먹어야 합니다.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칼과 도마 등의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고 소독을 철저하게 합니다.
- 배변 후 변기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확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게다가 분변 및 구토물 주변에는 바이러스가 굉장히 많으므로 소독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증상소실 후 48시간 이상 출근 및 등원 등교를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나누어 생활 할 것을 권고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소독액 만들기(염소 농도 0.1%-1,000ppm 소독액)
[가정에서 사용하는 염소계 표백제가 염소농도 4% 표백제일 경우 만드는 방법]
잘 씻어 건조시킨 500ml짜리 페트병에 종이컵 1/5 분량의 표백제를 붓습니다. 페트병에 물을 채운 후 잘 흔들어 섞어줍니다.
만들어진 소독액으로 적신 종이타월을 이용해 구토물을 처리하고 주변을 닦아줍니다. 방문 손잡이나 대소변기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장소나 물건에 소독액을 뿌려 준 뒤 10분 정도 후에 물로 씻어내거나 깨끗한 물걸레로 닦아냅니다.
노로바이러스 및 각종 전염병 방지를 위해 손을 잘 씻는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면 호흡기 질환이 20% 감소하고 설사질환이 30%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끓인 물과 전해질 음료를 통한 수분 보충을 잘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우리 모두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정책브리핑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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