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동발달과 사춘기

키가 더디게 크는 것과 관련된 질병

by 빛나는 세상 2022. 9. 19.

저성장관련질병
키가 크지 않는 것과 관련한 여러가지 질병

아이들이 제때 제대로 크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키가 잘 크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남아들은 만 14~15세까지 고환 성장이 일어나지 않고 여아들은 만 12~13세까지 2차 성징이 없다면 사춘기가 굉장히 늦게 오는 것인데요. 가족력 외에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질병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판 연골 세포를 자라나게 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합성을 돕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더디게 자라납니다. 이런 아이들의 외형적인 특징은 통통하면서 대사장애가 있고 행동이 둔하고 느립니다. 뼈나이를 측정해보면 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늦습니다. 갑상선제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2. 프레더윌리 증후군

15번째 염색체 이상질환과 관련돼 있습니다. 신생아 시기에도 굉장히 병약한 모습이고 힘도 또래에 비해 약합니다. 그래서 수유와 관련한 문제가 많이 일어납니다. 체중이 작게 나가다가 소아기 들어서서 비만으로 살이 많이 찌게 됩니다. 저신장, 성선 기능 저하, 정신지체, 학습장애, 근긴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뇌 시상하부의 기능이 떨어져 식욕이 증대되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시상하부는 대뇌에서 성장호르몬과 성선 자극 호르몬 등의 조절을 담당합니다. 외형적으로도 특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좁은 이마, 얇은 윗입술, 작은 턱, 작고 쳐진 입, 작은 손과 발을 들 수 있습니다. 성인기까지 저신장과 뼈 나이 지연은 계속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되는데 이때에는 보험 적용도 가능합니다.

 

3. 염색체이상-터너증후군

터너증후군은 X염색체 이상으로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태어나서부터 키가 뚜렷하게 작고 자라는 내내 하위에 머무릅니다. 성호르몬 결핍으로 2차 성징이 발현되지 않습니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저신장, 두껍고 짧은 목, 다발성의 색소, 림프부종, 삼각형 얼굴형에 작은 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귀 모양이 특이하여 이와 관련하여 중이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여아들과 차별되는 점이 크게 없어서 알아채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기에는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쉬우니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고 골밀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터너증후군도 조건에 따라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시기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성장호르몬 결핍증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뇌하수체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뇌 기형 수두증 등으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뇌하수체의 종양, 뇌염이나 뇌 수막염의 후유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저신장증이고 그 정도는 매년 4cm 이하로 자라며 다 자랐을 때는 정상인의 50~60% 정도입니다. 허약하고 쉽게 지치며 2차 성징이 늦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며 성인 키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피하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성인기까지도 호르몬제를 투여하여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5.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한 구루병

모유에만 오랜 시간 의지하거나 햇빛이나 음식으로 비타민D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할 경우 구루병이 발생합니다. 보통 생후 3개월에서 1년 반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뼈의 발육장애입니다. 척추나 다리뼈의 변형이 두드러집니다. O형이나 X형으로 변형되며 골절되기 쉽습니다. 임상증상으로는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X-ray사진을 보아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로 비타민D와 칼슘을 복용하고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6. 만성신부전증

만성신부전증이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배설, 대사 및 내분비적 기능 이상이 생긴 경우로 빈혈, 영양부족 등으로 인해 성장하는 속도가 굉장히 더딥니다. 이 경우에 성장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