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여행지로 태국으로 정하고 일단 비행기 티켓 예약과 숙소 예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과거 아이들과 방콕-파타야를 자유여행으로 2회 다녀온 적이 있는데 코로나 시작 무렵 2020년 2월에 사이판 여행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못 다니다가 여름나라 방콕이 그리워서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태국과 수도 방콕에 대한 기본적인 여행정보를 찾아 정리해보겠습니다.
방콕 여행정보 및 과거 여행기록
프롤로그
여행만 조금 덜 갔어도 큰 부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두 번의 여행은 아이가 하나일 때고 2015년에 출산하고 그 뒤부터는 아이 둘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고로 성인의 자유로운 여행이 아닌... 마사지를 받을 때도 배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마사지를 받곤 해서 여행을 다닐 때마다 "이놈의 여행 안 다니고 말지! "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3년간 여행 철마다 제주도만 다녔더니 국제공항도 그립고, 비행기도 그립고, 기내식도 그립고, 여름 공기도 그립습니다.
저랑 제 딸은 추위에 굉장히 약해서 여름 워터파크에서도 추워서 잘 못 노는 타입이라 여행지가 거의다 여름 여행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던 여행은 딱 한번 갔던 싱가포르였습니다. 보고 즐길만한 것들이 하도 많아서 팔이 떨어지게 아이를 안고 걸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가깝기도 하고 동네가 한적해서 편하게 다녔던 곳은 오키나와이며 그중 북부 오키나와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희 가족은 괌과 사이판 중에 고르라면 사이판을 더 좋아하는 여행 취향을 가진 가족입니다. 하와이는 신혼여행지라 부푼 마음으로 한번 더 가봤는데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과 함께여서 일정에 제약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발리는 여행지중에 가장 신비로웠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기억 속의 방콕은 맛있는 게 많은 나라입니다.
저희 가족은 비행기랑 숙소만 예약하면 그냥 프리하게 계획 없이 다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오랜만에 가는 만큼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더욱더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도 좀 더 컸겠다 이번에는 좀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으려나요?
아이들과 함께한 과거 여행 기록
연도 | 여행지 |
2013년 | 괌(11월) |
2014년 | 다낭(8월) |
2016년 | 오키나와(1월, 4월, 9월), 벳부-후쿠오카(6월, 10월), 필리핀(8월), 사이판(11월) |
2017년 | 말레이시아-싱가포르(1월), 오키나와(2월), 벳부-후쿠오카(6월), 발리(8월), |
2018년 | 하와이(1월), 방콕(3월), 마카오(5월), 미야자키(8월) |
2019년 | 오키나와(1월), 방콕-파타야(8월), |
2020년 | 사이판(2월) |
태국의 수도 방콕
방콕 지명의 명칭
방콕의 이모저모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태국의 수도 방콕 지명의 유래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방콕의 공식 명칭은 꾸룽 텝 마하나콘이며 풀네임은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입니다.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의 복합어로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도 알 길이 없지만 우리말로 번역하면 「천사의 도시, 위대하고 영원한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도시,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식, 인드라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만이 세운 도시라는 어마어마하게 장대한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태국은 2022년 기준 인구 7,169만 7,030명으로 전 세계에서 2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5,162만 8,117명으로 2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면적은 5,131만 2천 ha로 우리나라 면적에 비해 다섯 배 정도 큽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국은 3만 4,980달러로 23위 이고 태국은 7,260달러로 58위입니다. 화폐 단위는 Baht(바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우리 돈 천 원을 바트로 환산하면 26.54바트입니다. 태국의 왕은 최고 존엄의 대상으로 굉장히 신성하게 여기며 국왕의 권력은 막강하며 그 어느 곳에나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국민들은 국왕에 대해 진심 어린 지지와 존경을 표시합니다.
기후는 열대성 기후로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고 3월에서 5월 사이에 기온이 제일 높습니다. 연평균 기온이 28℃이며 습도는 79%로 상당히 높습니다. 시차는 태국이 우리나라에 비해 2시간 늦습니다. 11월에서 3월 사이에 태국을 방문하면 습도도 적당하고 날씨가 좋아서 이 시기에 여행 가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의 지역은 북부, 중부, 북동부, 동부, 남부지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태국 북부의 유명한 지역으로는 치앙마이가 있고, 중부지역에 후아힌과 방콕이 있으며 동부지역엔 파타야, 남부지역에는 푸껫이 있습니다. 방콕은 태국의 수도로서 22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방콕이라는 명칭은 톤부리 시대에 서양사람들이 방꺽으로 불렀는데 그것이 지금의 방콕이 된 것입니다. 태국 인구의 1/10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입니다.
태국의 코로나와 관련한 방역 제한 조치는 모두 다 폐지되어 백신을 다 맞지 않더라도 입국이 제한되지 않으며 격리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수도 방콕의 명칭과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콕 여행하면 꼭 가봐야 할 곳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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