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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취미생활

할로윈 데이의 유래와 행사

by 빛나는 세상 2022. 10. 20.

할로윈 데이의 유래와 행사
10.31.할로윈데이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가 이제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우리는 핼러윈 데이의 오기로 할로윈 데이라고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할로윈 데이의 유래와 우리나라의 할로윈 행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로윈 데이를 챙겨볼 일이 없었는데 예전에 비해 요즘은 흥미 위주의 할로윈 행사가 많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처음 할로윈 데이를 접했을 때가 아이들 유치원 행사였습니다. 영어 학원에서도 할로윈 데이를 챙겨서 이벤트를 많이 하던데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영어학원에서는 개천절의 의미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아이들과 할로윈 데이 행사를 챙겨하는 것보다 좀 더 교육에 집중하겠다 하셔서 그 교육철학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할로윈 데이의 유래

 

영미권의 전통행사로 매년 10월 31일에 치러지는 축제입니다.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에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켈트족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1년간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사후세계로 돌아간다고 믿었습니다. 켈트족의 새해 첫 번째 날은 11월 1일이고 한해의 마지막 날은 10월 31일 입니다. 이날 죽은 자들이 머무를 다른 사람의 육체를 선택한다고 여겨 귀신 복장을 하고 집 내부를 으스스하게 만들어 귀신에게 선택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의를 차려 죽은 이들의 영혼을 달래고 악령을 내쫒았습니다. 이것이 할로윈 데이의 시초가 됩니다. 

 

이후 기독교에서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로 정했고 10월 31일이 그 전야(all hallow's eve)가 되었는데 이것이 훗날 핼러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영미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고 이날 귀신, 마녀 등으로 분장한 어린아이들이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갑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날에 다양한 분장을 하고 현실의 내가 아닌 것처럼 먹고 마시며 즐깁니다. [Trick or treat :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칠거야! ]

할로윈 데이 행사

우리나라에서는 유래와 상관없이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즐기는 축제가 됩니다. 에버랜드(블러드 시티, 호러 메이즈), 롯데월드(좀비 어택, 자이언트 좀비), 서울랜드에서 할로윈 축제를 하고 코엑스에서는 좀비런 서울이 열립니다. 코엑스 스타필드 좀비런 행사는 좀비를 피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행사입니다. 28일 29일에 행사가 진행됩니다. DJ파티가 새벽 4시까지 진행되고 미성년자들은 참여할 수 없는 행사입니다. 이전에 열렸던 좀비런 사진들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저 같은 쫄보는 심장마비 걸릴 듯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날이 추우니 옷 단단히 입고 가셔야겠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도 할로윈 분위기의 행사들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도 할로윈 행사를 하네요. 할로윈 분위기만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대형 아웃렛이나 백화점에 가시면 시즌 장식을 정말 예쁘게 해 놓으니 가셔서 분위기 느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할로윈데이가 가장 성행하는 곳 바로 유치원, 영어학원입니다. 코스튬을 하고 영어학원에 오도록 하는 곳도 많던데 솔직히 저는 이런 행사를 왜 하는 것인가 싶을 때도 많습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니까 아이들 좋아하는 사탕이랑 초콜릿 준비하긴 하는데 이날 준비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받는 부모님들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할로윈 코스튬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저렴한 물품들은 다이소 매장에 많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조금 이르게 할로윈 물품을 팔고 지금은 이미 다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할로윈데이에 항상 등장하는 잭 오 랜턴(Jack-O-Lantern)은 호박 속을 파내고 얼굴을 조각 한 뒤 초나 전구를 넣어 밝히는 호박 등입니다. 할로윈 시즌이 되면 잭 오 랜턴 모양의 소품들이 여기저기에 걸려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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