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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여행

후쿠오카 마린월드 가는 방법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수족관

by 빛나는 세상 2023. 7. 23.

후쿠오카 마린월드는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는 후쿠오카시 히가시구에 있는 수족관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후쿠오카 여행할 때 고려하게 되는 곳이 수족관이나 동물원인데요. 이날은 정말 너무 더웠기 때문에 수족관만 다녀왔고, 아쉽게도 동물원은 포기했답니다. 

 

 

  마린월드 가는 방법(지하철/JR)

페리나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지만 숙소가 하카타역 근처이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리한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환승할 때 대기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4인석도 있어서 마주 보고 가니까 기차여행하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우미노나카미치

하카타역에서 모지코행 JR을 타고 네정거장을 간 뒤 가시이 역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② 환승한 뒤 네정거장을 지나 우미노나카미치 역에서 하차합니다. 성인의 지하철 요금은 편도 480엔입니다. 환승한 뒤 탄 두 번째 지하철인 가시이선은 창밖 풍경이 굉장히 멋집니다. 

 

 

역에서 나와 사람들이 많이 걷는 방향으로 걷다보면 존재감 확실한 마린월드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 멀리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후쿠오카 시내와는 다르게 야자수가 있는 이곳은 오키나와 같은 느낌도 들고 좋았습니다. 일본의 수족관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2번, 벳부의 우미타마고 수족관 1번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고래상어가 있는 수족관으로 유명하지요. 

돌고래 모형

이날은 정말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그늘진 돌고래쇼장에 앉아서도 땀을 줄줄줄 흘렸습니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둘째도 정말 땀이 양쪽 볼을 타고 내려올 정도입니다. 마린월드 가는 길에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다녔답니다.

마린월드 전경

  마린월드 돌고래 물개 쇼

마린월드의 프로그램표입니다. 요일마다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요일인 어제의 일정은 하단의 사진과 같았습니다. 돌고래쇼와 해달의 식사시간같은 대표 프로그램이 보통 12시, 1시 근방에 몰려있기 때문에 이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쇼 타임을 확인해보니 평일 일정, 토일 주말 일정, 야간 운영할 경우 일정이 모두 다 다르더라고요. 예고 없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시간표

 

돌고래와 물개쇼는 엄청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정중앙 앞에서 두 번째 줄이었는데요. 간혹 돌고래들이 물을 튀기기 기도 하지만 돌고래와 물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시에 시작하는 쇼를 보기 위해 30분 전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서 지친 다리도 좀 쉬게 하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대기하였습니다.

 

마린월드 브로슈어

하늘과 맞닿은듯한 돌고래쇼장이 개방감 있고 시원해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기온은 너무 더워서 기념품 샵에서 부채까지 사서 이 한 몸 불살라 아이들에게 부채질을  해주었답니다.

 

똘똘한 물개 두마리 쇼입니다. 고리 던지기나 공 던지기도 실수 없이 잘 해내는 영특한 물개입니다.

물개쇼

돌고래는 어떻고요. 다섯마리의 돌고래가 조련사의 사인에 맞춰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조련사와 한 팀이 되어 조련사를 태우고 수조를 돌기도 하고 엄청 높게 점프를 하기도 합니다.

돌고래쇼
돌고래쇼2

 

  마린월드 내부 

마린월드 내부는 여타의 수족관들과 같이 종류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따개비와 물고기들입니다.

따개비

빛이 나는 해파리는 언제 봐도 신기합니다. 이 해파리는 단독 수조에 혼자 들어있던 해파리인데 크기가 30cm 정도인 크기가 큰 해파리입니다.

해파리

대수조는 통유리가 아니라 중간중간 기둥이 있어서 개방감이 떨어지는것이 조금 아쉽지만 안전을 위한 설계일 듯합니다. 수조 안에 백상아리가 지나가고 있어요.

대수조

실외에서 지내는 동물들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팽귄과 물개 같은 동물 일부가 밖에 나와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구경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밖에 나온 동물도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지금은 후쿠오카가 엄청 더운 시기이기 때문에 여기 다녀오는것만으로도 너무 지쳐서 우미노나카미치 공원, 소동물원은 당연히 패스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후쿠오카 시내를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오신 것이라면 아이들이 약간 심심해 할 수 있는데 수족관에 오시면 아이들 눈높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 괜찮았는데 이날의 큰 단점은 매우 더웠다는 것, 실내도 밖이 너무 더워서인지 아니면 일본의 실내 온도 정책인것인지 실내도 상당히 더웠다는 점이 매우 큰 단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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