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송도 상설전시실,특별전시실,어린이체험관

오늘 드디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을 했습니다. 박물관 외부와 내부 전시실에 대한 관람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번 연기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관일이 정말 기다려지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동네에 산지 10년 정도 돼서 여행자 시점으로는 잘 안봐지는 동네지만 오늘은 여행 온 사람처럼 설레면서 이모저모를 기록해 보았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이라고 하는 상설 전시와 「긴 글 주의-문자의 미래는?」이라는 제목을 가진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지하 1층이며 특별전시실은 지상 1층입니다. 지상 1층에는 뮤지엄샵이라고 박물관 굿즈와 종이공예품을 팔고 있으며, 수유실, 물품보관소, 안내데스크 그리고 어린이 체험실이 있습니다. 지상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산책로가 있습니다.

 

 

•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8시 까지이며 17시 30분이 입장 마감입니다. 
• 휴관일은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입니다.
• 20인 이상의 단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 어린이 체험실은 예약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6월 30일금 - 7월 13일 : 현장예약
7월 14일 부터는 온라인 예약(7월 7일 부터 예약 가능
국립문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www.mow.or.kr)

 

 

 

  특별전시실

\특별전시실에서 하고 있는 전시는 「긴글주의-문자의 미래는? 」입니다. 개관일부터 11.19일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소통방식의 변화에 대해 보여 주고 있는 전시입니다. 여기서 긴글 주의라는 의미는 글로 길게 쓰지 말고 간결하게 이미지와 영상으로 소통하는게 편한 요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블로그를 쓸 때도 중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전하라는 소리죠. 

 

 

아래 사진과 같이 체험카드를 갖고 다니면서 다섯군데를 돌아다니며 카드를 인식시키며 주어진 질문에 답변을 하면 마지막에 통계로 요즘 사람들의 소통 방식에 대해 보여줍니다. 질문은 이런거에요. 당신은 어떤 소통방식이 더 편한가요? 글(문자매체) or 사진과 영상(비문자 매체), 이런식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영상은 내가 원하는 정보가 어디있는지 모르므로 다 봐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정보 수집과 같은것은 글을 많이 보는 편이고, 영상은 재미를 위해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과거의 그림문자에서 현대의 픽토그램이나 이모티콘과 같은 그림문자 까지 문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마지막에는 문자가 사라질 것 같은지, 아니면 점점 중요해 질것 같은지에 대해 물어보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문자는 민족의 고유성을 지키기에 중요한 수단이므로 없어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세계문자 등 또다른 소통 수단이 나타날 수는 있어도 우리는 이 땅에서 자리잡고 생활하고 있는 한국사람이니까요. 

 

  상설전시실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문자박물관의 메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자의 시작부터 해서 문자와 문화, 문자의 미래까지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인류가 사용한 문자는 400여종, 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문자는 30여 종이라고 합니다. 문자의 생성과 소멸의 긴 역사에 대해 다양한 유물 전시와 설명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 관람으로 이해가 부족하다면 가이드북을 가져와서 찬찬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방대한 전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보여주고 전시의 의도를 더 명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벨탑-김승영

라스코 동굴벽화

원형 배 점토판

구데아의 점토 못

[이집트 문자]

한글은 긴 문자의 역사 중에 최근에 만들어진 문자이긴 하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문자입니다. 

  어린이 체험실

문자박물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실도 있습니다. 깨비와 함께 떠나는 문자여행으로 문자박물관의 공식 캐릭터 깨비래터스와 함께 문자 나라 여행을 하는 것이랍니다. 이용에 적당한 나이대는 미취학 아동이라고 합니다. 

① 관람 예약을 합니다. 개관일 부터 7월 13일 까지는 현장예약으로 진행합니다. 7월 14일 까지는 온라인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7월 7일 부터 가능합니다.

② 박물관 어린이 체험실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체험 카드를 받습니다.

③ 카드를 이용해 함께 체험할 아바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④ 우주선을 타고 문자 여행을 합니다.

 

  야외 전시

야외 전시도 문자박물관과 센트럴 파크의 배경이 어우러져 인상깊습니다. 공명 - 돌로 새긴 감각, 빛으로 새긴 감각, 물로 새긴 감각이라는 제목으로 야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빛으로 새긴 감각

물로 새긴 감각

돌로 새긴 감각

• 주소는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217입니다. 센트럴파크와 인접해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 문의전화는 032-290-2000,2001 입니다.

• 박물관 옆에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 자전거 보관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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