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도 롱비치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송도라고 하더라도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해변을 따라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서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곳이랍니다. 정식 명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입니다.
송도 롱비치 파크
송도 롱비치 파크는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 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는 수변 공원입니다. 수변을 따라 직선으로 뻗은 수변공원을 조성해 놓았고 앉아서 쉴만한 자리와 아이들이 뛰기 좋은 트램펄린, 놀이터,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넓게 뻗은 길이라 보드를 타거나 걷기, 달리기 등을 하기에 좋습니다. 일단 탁 틔인 공간이라 달릴 맛이 나서 좋습니다. 주차장은 수변공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도록 동남아 스타일의 그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난간은 유리 가림판으로 시야를 가리지 않아 좋습니다. 아직 이용자가 많이 않아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은 솔찬공원인데 이곳은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거든요. 하지만 솔찬공원은 앞바다가 매립될 거라 그런지 철판과 지푸라기 거적을 깔아 두고 임시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생겨서 보기에 조금 아쉬운데 이곳은 아주 잘해놓았습니다. 참고로 솔찬공원-현대아웃렛 코스나 솔찬공원-인천대 캠퍼스 코스로 간단하게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송도 롱비치 파크의 상징물
송도 롱비치 파크의 상징물은 바로 롱비치 파크라고 써있는 커다란 조형물입니다. 지금은 한낯이라 이 조형물 앞에 뜨거운 햇빛이 비치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정말 제격인 장소입니다. 서해안의 일몰 유명한 거 아시지요? 저는 시간대가 안 맞아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인천대교를 사이에 두고 빨갛게 번져가며 바닷속으로 사그러가는 일몰을 보면 상당히 감동적입니다.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시원한 상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한번 찍어보았는데 역광이라 얼굴이 잘 안나와서 좋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나와야 좋은 분들은 알파벳 바로 앞에서 각도를 잘 조절해 가면서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롱비치파크 시설물
롱비치파크는 수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과 나란하게 쭉 이어진 다리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는 올라갈 수 없으며 중간중간 아래로 내려올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처럼 미끄럼틀도 있고요. 쉴 수 있도록 벤치나 그네가 곳곳에 있어서 놀이터에서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살랑살랑 바람맞으며 그네를 탈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앞에 멋진 바다 풍경은 덤이고요.
강아지와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주민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햇살 좋은날 강아지와 가족들과 함께 상쾌한 공기 맞으면서 산책 잘하고 돌아갔답니다.
롱비치파크 정보
롱비치파크에 카페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없습니다. 라면 자판기 강추합니다. 빨리 들여와 주세요. 비어있는 건물이 있는것으로 봐서는 추후 뭐라도 생길 여지도 보입니다. 솔찬공원같이 케이슨 24 같은 것이 들어오려나요. 그렇기 때문에 식음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앞의 마리나베이 상가에 있는 식당 및 카페, 편의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몇 군데 없긴 하지만요.
주변에 랜드마크씨티나 이편한세상 상가에도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이동하시면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①현대아웃렛-트리플스트리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②커넬워크와 센트럴파크 인근으로 이동하셔서 식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과 카페등이 모여있는 곳으로는 ③CGV가 있는 타임스페이스도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나 연인들간의 데이트 코스로 이용해도 좋고 인근 주민들의 운동이나 산책 코스로도 제격인 이곳에도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많이 한산하지만 이 근방 개발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솔찬공원 못지않게 붐비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롱비치파크의 위치는 송도동 308-2입니다.
송도에 위치한 몇군데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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