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서 정수리 부분 볼륨이 빨리 가라앉고 머리를 감고 빠지는 머리카락 갯수도 많이 늘어났답니다. 그리고 빗질할 때 너무 잘 엉켜서 엉킨 부분을 잘라내려고 미용실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의 고민거리이자 중년 여성분들의 큰 고민거리인 머리카락 얇아지는 이유와 굵어지는 법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덜 상하게 머리 감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립니다.
머리카락 얇아지는 이유와 굵어지는 방법
요즘 저의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긴머리를 유지하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손상되어 자꾸만 빠지는 것 때문이지요. 머리카락의 성질은 타고나는 거긴 하지만 나이(40대)를 먹으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좀 짧게 자르면 괜찮을 테지만 아직까지는 긴 머리로 지내고 싶거든요. 눈으로 보기에는 숱이 적어 보이거나 특별히 머릿결이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유독 요즘 머리빗을 때 잘 걸려서 뽑히거나 끊어지는 머리카락이 많아졌어요.
이렇게 긴머리는 손상된 부분을 잘라내지 않고 많이 갖고 있다 보니 더 잘 엉킬 수밖에 없긴 합니다. 하지만 풍성한 머리카락과 맑은 피부는 사람을 건강하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머릿결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이유
1.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이유중 가장 흔한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입니다. 저 닮은 제 딸이 태생적으로 머리카락이 얇은데 십 대인 지금도 여전히 머리카락이 얇습니다.
2. 노화로 인해 머리카락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 속도도 줄어들고 더 건조하고 얇아집니다.
3. 단백질, 비타민B, 철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머리카락이 얇아집니다.
4. 스트레스는 머리카락 컨디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도 둔화되고 힘이 없어집니다.
5. 자외선과 미세먼지도 영향을 줍니다.
6. 머리카락에 펌이나 염색 등 잦은 시술을 할 경우 머리카락이 손상되어 얇아집니다. 최대한 원래 모질 상태를 유지하려면 시술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유를 쭉 보다보니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영양소 공급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주기적인 미용실 케어나 제품을 바르는 것은 그때뿐인 경우가 많아서 먹는데 더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견과류를 포함한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비오틴이나 철분을 포함한 영양제를 꾸준히 먹는 것이지요. 주변에서 검은콩과 두유를 많이 추천하시길래 함께 열심히 먹어보려고 합니다.
한 가지 영양소 만으로 머리카락이 굵어진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 속에서 좀 더 머리카락에 이로운 음식들을 신경 써서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잦은 염색과 펌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키고 건조하게 만드는것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머리카락 끝부분이 손상되었다면 헤어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 부분을 잘라내 버리는 게 엉킴으로 인해 더 손상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굵어지는법
1. 머리카락을 굵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단백질, 비오틴, 철분, 비타민B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2. 두피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두피의 모공을 관리하여 머리카락이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일 등을 사용해서 두피를 관리할 경우 또 다른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으니 저의 경우에는 샴푸 할 때 시간을 내어 두피를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3. 쉽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저나 제 동생의 경우만 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특히 직장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직무를 맡았거나 과로를 했을 경우에는 더 심했답니다.
4.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펌이나 염색을 줄입니다.
5. 두피에 유분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주기로 머리를 감아 노폐물을 잘 제거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피부나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데는 사소한 노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경을 쓰느냐 안 쓰느냐의 차이인데요. 나를 위한 약간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번 손상된 머리카락의 단백질은 자연적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영양분을 침투시켜 상태를 좋아 보이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머리카락 덜 상하게 머리 감는 법
(중요)머리를 감을 때 ①샴푸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②트리트먼트로 영양을 공급한 뒤 ③린스로 머리카락을 코팅해 주어 덜 엉키도록 합니다. 저같이 긴 머리는 샴푸만 하면 건조해서 스타일링도 되지 않고 빗질도 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다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트리트먼트나 헤어팩 등으로 영양을 공급했다면 흡수시킨 영양분과 수분이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린스로 마무리를 해주어 유효 성분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리트먼트(헤어팩, 헤어마스크) : 린스와 성분은 비슷하지만 보습제 성분과 영양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성분이 포함되어 머리카락의 큐티클 사이로 침투하고 유분막을 형성해 머리카락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린스(컨디셔너) : 정제수, 세틸알코올, 스테아릴알코올, 글리세린, 실리콘 오일 등 코팅제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머리카락 손상을 줄이기 위해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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