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란? 데이 마케팅의 시초

외국에서 기인한 기념일의 유래, 시초와 관련하여 흥미 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런 날은 소중한 가족들이나 이웃, 동료들에게 초콜릿이나 작은 간식을 주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재미 삼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

 

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라고 많이 부르는 이날의 정확한 외래어 표기는 밸런타인데이입니다. 매월 14일 데이 마케팅의 제일 시초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발렌타인데이의 기원

로마시대 군대에서는 군단병들의 결혼이 금지되었습니다. 이유는 가족이 그리워서 탈영할까 봐 이를 막기 위한 것이었지요. 군인은 집이 어디인가를 고려하지 않고 먼 곳으로 배치되는 일이 잦고 결혼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애초에 결혼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에 발렌티노라는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몰래 결혼성사를 시켜주었다가 사형을 당하였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생긴것이 성 발렌티노 축일(발렌타인데이)라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와 상관은 없지만 조선시대에는 경칩이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초콜릿과 사탕이 아닌 가을에 주운 은행을 간직했다가 3월 5일 무렵인 이날에 연인과 함께 까먹고 은행나무 주변에서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는 암수가 가까이 붙어있어야지만 열매를 맺는데서 기인한 사랑 전달법입니다.

 

현대의 발렌타인데이

서양에서도 연인의 날이라는 이미지는 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이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 되었습니다. 초콜릿+선물이 공식처럼 이날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날을 공략하여 인터넷이나 잡지, 백화점 등에는 발렌타인데이를 타깃으로 한 선물 리스트와 광고가 잔뜩 올라옵니다. 보셔거, 향수, 액세서리, 지갑이나 가방 등이 그 대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고정되었습니다. 이와 반대인 날이 3월 14일인 화이트 데이로 이날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이나 젤리를 주는 날로 일본회사의 마케팅에서 시작된 날입니다. 

14일 기념일 데이 마케팅

데이마케팅이란 어떤 날을 기념일로 만들고 그날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입니다. 대표적인 날들이 위의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와 같은 것들입니다. 마케팅 회사들은 이날을 위해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매력적인 광고를 통해 자사의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립니다. 상술이 짙은 기념일들이라 일부에서는 좋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챙기고 안 챙기고는 각자의 선택이며 판단도 본인들이 하는 것입니다. 이런 날을 챙겨서 이벤트를 한번 더 한다는데 막을 사람은 없지만 연인들끼리 이 부분에서 합이 잘 맞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 이미지

날짜	기념일	특징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서로 일기장 선물하는 날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는 날
3월 14일	화이트데이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며 고백하는 날
4월 14일	블랙데이	솔로인 사람들끼리 짜장면을 먹으며 위로하는 날(omg)
5월 14일	로즈데이	연인끼리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
6월 14일	키스데이	입맞춤 데이
7월 14일	실버데이	연인들끼리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하나되기를 약속하는 날
8월 14일	그린데이	연인들끼리 산림욕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날
9월 14일	포토데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날
10월 14일	와인데이	연인들 끼리 와인을 마시는 날
11월 14일	무비데이	연인들 끼리 영화보는 날
12월 14일	허그데이	서로 안아주는 날

 

※ 함께 보면 좋은 글

전국 축제 행사 한눈에 보기(2023)

 

2023 봄 꽃 개화 시기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