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껍질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농촌진흥청에서 귀리껍질이 골다공증 완화와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구명하고 특허출원을 했습니다. 갱년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보았는데 효과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당장 먹어야 할 것 같은 귀리껍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리(oat)껍질의 효능

귀리 껍질의 효능

작물의 특징

귀리와 귀리 가공품인 씨리얼

귀리(oat)는 이미 슈퍼푸드로 인정받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고 있습니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섬유질이 풍부하여 가공품인 오트밀로 많이 이용됩니다. 시리얼, 과자, 오트밀로 먹기도 하고 밥에 넣어먹기도 하는 등 쓰임이 다양합니다.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여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 사이에서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 : 전분66%, 단백질 16%, 지방 7%, β-glucan4%, 식이섬유, 비타민 등
수급 현황 : 1840ha 6440톤 생산(2020년), 식용 귀리 수입량 2만 5천 톤(2019)
귀리껍질 발생량 : 도정량의 40%

 

 

 

 

 

귀리 껍질의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

그런데 귀리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버려지거나 동물의 사료로 쓰인다고 하는데 이 귀리껍질이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는 불규칙한 생리 또는 완경, 안면홍조, 골다공증, 식은땀, 불면증 등의 신체적인 증세와 심리적인 불안, 짜증, 우울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개인차가 굉장히 크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고혈압 및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하며 이전에 비해 질병이 발생활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연구진이 국내 개발 귀리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처리하였을 때 세포독성이 없으며 에스트로겐 활성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 알파(ER-α)가 감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 알파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함을 유발합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2차 성징을 발현시키고, 자궁내막 증식, 난포 성숙 및 배란 촉진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입니다.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물 추출물(400mg/kg) 7주간 투여 결과》

① 체온 감소
② 체중증가 39% 억제
③ 중성지방 12% 감소, 총 콜레스테롤 20.6% 감소, 복부지방 생성 37% 억제
④ 난소 절제로 작아진 자궁 크기가 265% 회복
⑤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 32% 촉진

특히 골다공증 개선 효과 우수
쥐의 대퇴골을 분석한 결과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E2,0.5mg/kg)을 투여한 집단의 골밀도가 63.4% 증가한 데 비해 귀리껍질  물 추출물(400mg/kg)을 투여한 집단의 골밀도는 무려 90.6%로 높아졌습니다.

 

귀리껍질을 잘 가공하여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면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다이어트 식사로 오트밀을 종종 먹곤 하는데 여기에 귀리 껍질가루를 곁들여봐야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2023 봄 꽃 축제 행사정보

좋은 쌀을 고르는 방법(쌀의 품종, 쌀의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