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면 저 멀리서부터 봄기운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봄기운의 결정체는 바로 《꽃》인데요. 우리나라의 봄꽃 피는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 꽃 피는 시기
올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월과 3월의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따라 결정되는데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2일에서 9일 정도 일찍 필 것으로 보이며 봄꽃은 개화로 부터 일주일 정도 뒤에 만발하며 4월 상순까지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나리
웨더아이에 따르면 노란 개나리는 제주도에서는 3월 15일, 광주에서 3월 15일, 대전에서 3월 22일, 서울에서 3월 25일에 봄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나리는 진달래, 벚꽃과 함께 봄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빠르며 봄의 전령사로 여겨집니다.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로 한국 특산종입니다. 봄에 활짝 피며 가을철에 열매가 자랍니다. 입학초에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며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입니다. 강인한 번식력, 봄을 맞이하는 개나리의 특징을 담은 꽃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달래
진달래는 포항 3월 15일 서귀포 3월 17일에 필것으로필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지방은 3월 15일 부터 27일까지 중부지방은 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도 산간지방은 4월 이후 개화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달래는 철쭉과 비슷하여 꽃 자체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꽃입니다. 진달래 피는 시기는 철쭉보다 빠르고 진달래는 철쭉과는 다르게 꽃이 다 지고 난 후 잎이 돋아나므로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있다면 구분하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철쭉은 입과 꽃이 함께 피거나 잎이 먼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박한 흙에서도 잘 자라며 옛날 먹을거리가 없었던 시기에 식용이 가능했던 진달래 꽃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꽃입니다. 진달래 요리는 대표적인것이 화전이 있고 비빔밥, 샐러드, 화채등에 넣어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술과 암술은 먹으면 안 되고 미량의 독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견주는 진달래 꽃으로 담근 술을 말하는데 향과 맛이 좋습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며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라는 시에서 그 사랑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 광양 매화 축제
광양의 대표적인 꽃 축제를 소개해 드립니다. 3월 10일 부터 열흘간 개최되며 '광양은 봄, 다시 만나 매화'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다시 재개되며 개최지인 광양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꽃이 피는 곳입니다. 매화 명소로 굉장히 유명하며 섬진강과 어울려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AR인생샷, 매화꽃길, BGM저장소, 쿠킹클래스 '홍명인의 매실밥심', 관광객과 함께 하는 광양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기간 : 2023년 3월 10일 ~ 19일
장소 : 광양시 전역 (주 행사장-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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