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홈플러스에 갔을 때 장난감 코너에 진열돼 있는 것을 보고 둘째가 사달라고 하기에 생일에 사준다고 약속을 했었던 「옥스포드 빌리지 코너 스테이션」입니다. 사실 블럭류를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데 이 제품이 아이의 구미를 당긴 것은 단연 출입구 쪽의 곰돌이 얼굴이었지요. 게다가 층층마다 인테리어가 다른 공간이 나뉘어 있으니 인형놀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옥스포드 빌리지 코너 스테이션
옥스포드 빌리지 코너 스테이션의 재미있는 요소
추천연령은 8세에서 14세까지입니다. 브릭수는 1405개지만 옥상까지 5개의 층이 단순하게 벽돌 쌓기 구성이라 만드는데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순서대로 차곡차곡 만들다 보면 만드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괜찮은점은 층간 연결이 강하게 되어있는 게 아니라 층을 분리하여 가지고 놀아도 재미있습니다. 코너를 맞대어 배치하면 원형에 가까운 모습 되는데 천장이 오픈되어 캐릭터들이 내부에 드나들기가 가능해집니다. 5층 건물일 때는 발코니 난간에 올라가는 수준으로만 놀이가 가능하거든요.
옥스포드 빌리지 스트리트샵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두 가지를 함께 가지고 놀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빌리지 스트리트 샵은 마을의 상점을 2층으로 구성해 놓은 제품으로 브릭수는 2천 개가 넘는데 소품류가 많아 보였고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크게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초등 저학년 기준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브릭의 개수가 많아지면 찾는 것부터 힘들어하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남녀 모두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옥스포드역 1번 출구에서 나오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곳은 애견 FREE ZONE입니다. 강아지가 이 건물의 주인이거든요. 아래 사진에 부티나는 황금강아지가 바로 이곳의 주인 찰스입니다. (네 아이들 놀이에 빙의했습니다.)
이곳은 엄청난 규모의 장난감 가게인데요. 입구를 보니 외국의 엄청나게 큰 장난감가게나 크리스마스 상점이 떠오릅니다. 멀리서 마주하자마자 설레서 가슴이 요동치는 그런 곳 말이에요. 빨간 손수레는 식혜 파는 차라고 하던데 그런 건 어디서 봤나 모르겠습니다. 1층 왼편에 보면 위로 열리는 주차장 출입문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대상을 반영해서 마스크가 많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의 옥상 뒷부분의 피규어가 마스크를 쓰고 있네요. 탈착이 가능한 마스크가 많이 들어있어서 실내를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가 아닌 권고라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자율에 맡깁니다.
전반적인 크기 참고를 위해 큰사이즈 커피컵과 함께 나온 사진을 올려봅니다. 상당히 커다랗습니다. 블록 캐릭터와 비교해도 알 수 있겠네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제작자체도 어렵지 않아서 레고 수집에 취미가 있는 어린이가 아니라면 남자 어린이 여자어린이 모두 재미있게 블록 만들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도 마음에 들었고 만들고 나니 더 멋진 제품 후기였습니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종종 옥스퍼드 제품 행사를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많으니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순수 사용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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