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있는 파마머리를 자연스럽게 드라이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머리에 오래된 컬이라도 남아있는 분들은 이 방법 따라 하시면 웨이브를 살려서 드라이하실 수 있을 거예요. 파마머리는 관리를 잘 못하면 부스스해 보여서 안 예뻐 보이거든요. 참고하셔서 예쁜 머리 하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은 파마머리 관리
지난 여름이 끝날 무렵에 미용실에서 그레이스펌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제 머리 길이가 가슴 아래까지 오는 굉장히 긴 머리거든요. 스트레이트 상태로 기르려니 축축 늘어져서 펌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미용실에 방문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펌이 그레이스 펌이었어요. 에스컬 세팅 파마인 것 같았지요. 펌을 하고 나서 보니 이 머리는 드라이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걸 알았습니다. 습한 여름 끝무렵이라 그런지 머리 말리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시간을 들여 머리를 말렸는데 미용실에서 한 것처럼 잘 되지도 않았습니다. 추가로 에어랩으로 컬을 만들어줘야 했고 에어랩으로 만든 컬은 기존에 원하던 컬과는 느낌이 판이하게 달랐지요. 그래서 저만의 드라이법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실 한 끗 차이인 방법이에요.
한끝차이 관리법
기존에 미용실에서 알려준 방법은 좌측과 같은 방법입니다. 일단 머리를 약 98% 정도 말립니다. 대부분의 물기를 다 날려버린 후 저렇게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나누어 잡은 다음 귀 뒤에서 뒤로 돌려서 꼬임을 만든 상태로 드라이를 하는 것이에요. 처음에 물기를 거의 다 말리는데도 힘이 드는데 저 상태로 나머지 2%를 말리는 게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완벽하게 말리지 않으면 컬이 고정되지 않고 풀려버려요. 어중간하게 말려질 때가 대부분이고 다 말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풀러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해봐야 아는 부분인데 공감하시는 분들 계시려나요? 저는 그래서 머리를 거의 다 말린 후 우측 사진처럼 꼬은상태로 머리 위로 올려 고정했습니다. 보기엔 좀 이상한데 이렇게 올려놓은 상태에서 드라이를 가까이 댄 채로 5분 정도 말려준 뒤에 이상태로 화장도 하고 준비도 합니다. 이 상태는 20-30분 유지하고 계시면 좋아요.
외출 준비 다 끝나셨으면 머리를 풉니다. 손가락으로 슥슥 빗어가면서 풀어주고 아모스 컬링에센스 같이 발라주면 고정이 더 잘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좋습니다. 이런 웨이브는 에어랩이나 고데기로 만든 웨이브랑 달라요.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쁩니다. 이렇게 머리 위로 고정하고 한참 있어도 인위적인 컬이 나오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이게 무슨 팁이냐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러한 소소한 작은 팁이 필요하신 분들이 분명 계시거든요.
컬이 완성될때까지 내내 잡고 드라이를 하느냐 아니면 그 시간을 다른 일을 하며 보내느냐의 차이입니다. 개인적으로 머리 쥐어 잡고 말릴 시간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것도 매일매일을요.
참고하셔서 예쁜머리하고 나날이 예뻐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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