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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시기별 성장과 특징(이갈이, 중성화)

by 빛나는 세상 2022. 10. 28.

강아지의 시기별 성장과 특징-열심히 자라고 있어요
강아지의 시기별 성장과 특징-열심히 자라고 있어요!

강아지의 시기별 성장과 특징

강아지의 첫 1년의 성장 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물론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강아지는 1년이 지나면 성견이 되기 때문에 그 속도는 사람에 비할 것이 아닙니다. 3-4개월의 적응기를 끝내고 5-6개월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집에 어느 정도 적응도 했고 산책도 여러 번 나가봤겠네요. 5개월 이후의 대표적인 강아지의 성장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 - 6개월

이 시기에 접어들면 강아지들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이갈이 시기가 옵니다. 새로 이가 나면 잇몸이 간질간질해서 이것 때문에 사람도 물고 집안의 이것저것을 깨물어서 손상시킵니다. 이때는 밧줄을 잡아당기는 터그 놀이나 이갈이 장난감을 주어서 놀이를 해주어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강아지와 놀이를 할 때는 짧지만 즐겁게 해야 하고 강아지가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 적절한 선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맘때의 강아지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에너지도 왕성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말썽을 많이 부립니다. 다른 강아지들과의 싸움도 잦아지고 그중의 어떤 강아지들은 공격적 이어 지거나 소심 해지는 모습을 갖게 됩니다. 너무 잦은 강아지들과의 만남은 좋지 않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이 어미와 형제들과 보낸 시기들이 짧거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울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강아지들은 애견카페나 반려견 운동장에서 좋지 못한 경험을 하여 지속적으로 문제적 행동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주들 간의 인사치레로 강아지들을 억지로 인사시키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기다려 교육은 강아지를 키우는 데 있어 필수 적입니다. 단지 보호자의 명령어를 이해하느냐가 아니라 문제적 상황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다려 교육은 신뢰 깊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로부터 비롯된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교육입니다. 

기다려 교육

  • 강아지 얼굴 앞쪽에 손바닥을 대는 행동을 취하며 '기다려'라고 말한 뒤 짧은 시간이 경과된 후 간식으로 보상을 줍니다. 간식으로 보상을 할 때는 칭찬도 같이 합니다.
  • 이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 이러한 행동을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반복합니다.
  • 같은 동작을 반복하되 한발 물러났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간식을 줍니다.
  • 이러한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 같은 행동을 반복하되 거리를 점차 늘려가며 시행합니다.
  • 이제는 같은 동작을 하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잠시 다른 장소에 있다가 돌아와서 보상을 합니다.
  • 집에서도 해보고 밖에서 목줄을 한 상태에서도 반복합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 강아지가 먼저 앞서 나가지 않고 주인의 발과 나란히 걸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강아지들의 산책 교육을 위해서는 가슴을 감싸는 하네스 보다 목줄이 교육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 적당한 자극으로 주인의 의도를 재빨리 전달하여 인식시켜야 빠르게 교육이 됩니다. 안정적인 산책이 가능할 때는 하네스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7 - 8개월

이 시기는 빠른 성장기로 이 시기가 지나면 크기가 어느 정도 커져서 소형견의 경우에는 거의 다 자랐다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근골격은 완성이 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양질의 식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강아지들이 6개월이 넘어가면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컷의 경우 고환이 내려오는 시기가 이맘때 이기 때문입니다. 암컷은 조금 다르게 첫 생리 하기 전쯤에 중성화 수슬을 하게 됩니다. 시기는 9개월쯤이 되겠네요. 

 

중성화의 좋은점과 나쁜점

  좋은점 나쁜점
수컷 -전립선(암 제외) 및 고환암 발병률을 경감시킨다.
-항문주변의 누공형성 가능성을 낮춘다.
-어린강아지를 중성화 할 경우 골육종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비만이 되기 쉽다. 
-갑상샘저하증, 심장혈관육종등의 질병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전립선암이나 요로암 등의 확률을 증가시킨다. 
암컷 -2.5세 이전의 중성화는 강아지의 유방암 발생 비율을 낮춘다.
-중성화 하지 않은 강아지들에게서 자궁충농증의 발병은 상당히 흔한데 중성화함으로써 이를 막을 수 있다.
-항문주변의 누공형성 가능성을 낮춘다.
-난소암, 자궁암 등의 확률을 제거한다.
-어린강아지를 중성화 할 경우 골육종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갑상샘저하증, 심정혈관육종등의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비만이 되기 쉽다.
-요실금이 생기기 쉽다. 
-요로감염의 발병률을 높인다.
-음부의 피부염 발병 가능성이 증가된다.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의 건강 측면에서 고려된다기보다는 사람과 같이 지내기 용이 한 장점이 커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수컷 강아지의 잦은 마운팅 행위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책이나 애견 놀이터 방문 시 중성화를 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들은 출입이 안 되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에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중성화 수술을 하였지만 모든 생물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쯤 되면 강아지들이 털갈이를 하여 성견의 털을 갖게 됩니다. 아기 때부터 갖고 있었던 보송보송한 배넷털이 빠지고 굵고 질긴 털들이 나게 됩니다. 견종에 따라 장모종, 단모종인지에 따라 털갈이의 양상은 다릅니다. 보통 포메라니안이나 스피츠 등의 장모종들은 털이 싹 다 빠지면서 원숭이 시기를 겪게 됩니다. 푸들이나 비숑은 상대적으로 털이 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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