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뇽호텔 무이네 룸 수영장 분위기 소규모 작은 숙소의 만족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뇽호텔을 정리하고 다른 숙소로 옮기는 날입니다. 세번째 숙소 일정이 끝났으니 이제 여행일정의 반을 넘겼네요. 매우 아쉽고 아쉬우나 긴 여행을 하다보면 후유증도 길게 오는 법, 아이들이 부디 한국에서 잘 적응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큰아이는 이제 제대로 시험을 보는 중2가 되거든요. 

 

 

 

  미뇽호텔 무이네

MiNhon Hotel

주소 : 210/5 Nguyễn Đình Chiểu, khu phố 2,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베트남

 

 

사실 미뇽호텔에 대해서는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연말연시에 4인가족이 이용할 만한 숙소를 찾지 못해서 이곳을 예약했는데, 한편으로는 속으로 새해 카운트다운을 숙소 중 가장 가성비 숙소에서 해야 한다니 뭔가 좀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연휴기간이나 연말연시에 4인가족이 머물 숙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적으로 너무 뻥튀기 되는건 또 마음에 안드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예산 선에서 벗어난다거나, 평소 가격, 연휴기간 임을 감안한 가격 등을 모두 고려해서 거기서 너무 오버되면 예약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일이지요. 여튼 미뇽호텔은 이렇게 만나게 되었답니다. 

 

 

 

무이네 보케거리에 있던 로터스 빌리지에서 머물렀는데 이곳의 포지션은 엄청 애매합니다. 해변가에 접해있다는 장점 뿐 시설, 위생, 편의시설, 가격 모든것을 고려했을 때 이도저도 아닌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전체적인 이용 만족도가 큰 이곳은 더욱더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무이네 로터스 빌리지 디럭스 가든뷰 룸 조식 수영장

 

무이네 함티엔 시내에 미뇽호텔과 메이방갈로는 저렴하지만 친절한 호스트, 매니저, 직원들과 아담한 시설에 걸맞는 아기자기하고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 등으로 유명하기로 투탑입니다. 여행중에 이런곳을 제외하신다면 굉장히 아쉬운 여행이 될 터이니 하루이틀은 이곳 일정을 포함시켜보세요. 진짜 베트남 여행의 묘미는 이런곳에서 느낄 수 있답니다.

 

미뇽호텔 입구

체크인 하우스

 

  미뇽호텔 무이네 1호

저희는 이번에 4인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객실중 가장 초입에 있고 체크인 리셉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침대는 킹베드와 퀸사이즈 베드가 있습니다.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는 욕실이 있으며 변기가 있는 화장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마루 무늬의 타일입니다. 처음에 입실하였을 때 까끌까끌 밟히는 느낌없이 깔끔한 상태였어요. 이곳에서 지내면서 개미를 몇마리 보긴 했는데 개미정도는 같이 더불어 살아도 무방하다고 보는 편이라 상관없었습니다. 모기는 한두마리 만났습니다.

발바닥이 편안한 타일 바닥

 

최근에 설치된 듯한 깨끗한 팬과 에어컨

깔끔한 욕실과 화장실

 

전체적으로 룸의 분위기가 밝고 깨끗합니다. 탁자와 쇼파도 있고, 간이 테이블도 둘이 앉아 이용해도 충분한 자리입니다. 방에서 바로 나가면 선베드와 수영장이 코앞이라 맨발로 다녀도 문제 없습니다. 

 

게다가 풀사이드에서 음료를 먹거나 바로 옆의 탁자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맛은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접근성 좋은 곳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간단음식 위주로 보입니다.)

 

미뇽호텔은 저희가 묵었던 곳과 미뇽em이라고 해서 더 최근에 지어졌으나 구성은 유사한 두 곳이 있습니다. 미뇽em은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영장

너도 나도 편하게 이요할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저희가 묵는 와중에는 한국인 투숙객도 많았고 서양 투숙객들도 많았답니다. 아이들 손님은 가끔 보였지만 아이들이 와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분들은 위생, 편의시설 등의 문제로 대규모 리조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곳은 작은 숙소이지만 수영장에는 선선한 바람이 지나가서 선베드에 누워있기만 해도 시원한 곳입니다. 1층은 모든 룸이 풀사이드라 아이들이 수영하는 것이 눈에 잘 보입니다. 작은 호텔이지만 깊이가 얕은곳도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영유아들이 놀기에 무이네의 일반 숙소 풀은 물이 조금 찬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호텔 수영장은 대부분이 실내인데다가 수온 관리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더운 동남아 수영장들은 해가 데워주는데로 자연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3시가 넘어가면 어린아이들 수영하기에는 조금 썰렁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다 커서 본인들이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조절해가면서 놀긴 합니다.

 

이곳이 사진은 또 얼마나 잘나오는데요. 수영장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서 이틀 노는동안 위생적인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밤의 미뇽호텔 분위기도 보세요. 느낌있고 좋지요?

 

  미뇽호텔 식사메뉴 인근 식당

미뇽호텔은 조식 포함 옵션이 있는데 저희는 조식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굉장히 음식이 저렴하기 때문에 원할때 부담없이 시켜먹을 수가 있어요.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 글에서 메뉴판과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용했던 인근 식당리뷰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함티엔 메인거리에 가려면 5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무이네 미뇽호텔 식사 인근 맛집 식당 동부이푸드코트

이 글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슈퍼마겟과 과일가게 리뷰입니다. 

무이네 미뇽호텔 인근 함티엔 슈퍼마켓 과일가게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