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부채살 냉동실 속 활용도 높은 고기, 요리팁

오늘은 제가 코스트코에서 장을 볼 때마다 항상 잊지 않고 사는 고기인 코스트코 부채살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이 사는 식재료가 고기랍니다. 가면 장바구니에 부채살과 냉동 척아이롤 슬라이스를 가장 많이 구매하고 삼겹살, 안심, 냉동등갈비, 살치살 정육, 척아이롤도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쓰임 좋은 코스트코 부채살

코스트코에서 파는 미국산 부채살은 커팅이 안된 정육 제품으로 나온 상품이 있고 스테이크 해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되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있어요. 아무래도 가격적으로 저렴한 제품은 뭉텅이 고기일 테지만 저는 소분할 때 핏물 뚝뚝 흐르는 제품을 직접 커팅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잘라진 제품을 사곤 합니다.

미국산 냉장 부채스테이크는 100g당 가격이 2499원이고 총금액은 59626원입니다. 중량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보통 5,6만 원대입니다. 이렇게 한판 사면 어떤 요리를 해 먹는지 제가 자주 해 먹는 요리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구워 먹거나, 수육을 해 먹거나, 카레에 넣거나, 미역국을 끓여 먹습니다. 삶아서 시판용 곰탕 국물에 넣어 먹어도 좋고, 뼈 없는 소갈비찜을 해도 되고 소고기 된장찌개를 끓여도 좋아요. 너무 쓰임새가 다양해서 사실 오래가지도 않고 금방 동나는 식재료입니다. 

 

 

 

4인가족 요리할 때는 미역국 끓일 때는 2덩어리, 카레나 된장찌개에 넣을 때는 1덩어리, 수육이나 구이로 먹을 때는 먹고 싶은 만큼 해 드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수육 할 때나 구워 먹을 때는 4덩어리씩 먹는 것 같아요. 부채살로 돼지갈비 양념해서 뭉근하게 끓여주면 아이들이 뼈 발라내지 않고도 짭조름 달달해서 너무너무 잘 먹습니다. 

 

요리해 드실 때 끓이는 용도는 충분히 해동해서 핏물을 제거해 주시고, 구이용으로 드신다고 하더라도 키친타월로 충분히 핏물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고기 잡내는 피나 부속물에서 나기 때문에 미국산 부채살 부위가 누린내가 많이 나는 부분은 아니고 그냥 드셔도 괜찮지만 혹시 예민한 분이시라면, 원인은 피라는 것 꼭 인지하시고 깔끔하게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관 할 때는 서로서로 달라붙지 않게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소고기 카레

오늘은 코스트코 부채살을 이용해서 카레를 만들었어요. 미리 잘라서 볶아도 되지만 저는 생고기를 손질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충분히 삶은 뒤 고기를 썰어서 넣었고, 삶은 육수는 카레에 넣어 요리했답니다.

 

 

① 부채살 한 덩어리를 충분히 삶습니다.

②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③ 미리 볶아 놓은 야채에 부채살을 넣고 살짝만 더 볶아 준 후, 정량의 물과 카레를 넣고 요리합니다. 이때 물대신 고기 삶은 국물을 넣으면 풍미가 더 깊어집니다. 

이렇게 요리하면 맛있는 카레가 완성이 되지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노란 카레는 돼지고기랑 잘 어울리고 브라운 카레는 소고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누가 준 일본 카레로 만들긴 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고형제품으로 나온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있지요. 

티아시아 커리나 카레의 여왕 제품들도 맛있지만 저는 노란 카레는 오뚜기 백세카레, 브라운 카레는 3일 숙성 고형카레를 가장 많이 이용해요. 식구들도 제일 좋아하고요. 옆에 돈까스 작은 거 올려주시면 나가 먹는 것 못지않게 너무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려고 하는데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부채살을 사서 여기저기 넣어보세요.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당분간은 식재료 걱정 조금 덜게 되실 거예요. 게다가 척아이롤은 고기 보는 눈을 조금 가지고 계셔야 질기지 않은 부위를 살 수 있는데 부채살은 아무거나 골라도 비슷비슷하다는 점 역시 큰 장점입니다. 그럼 오늘도 맛난 밥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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