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인가 자동차에 가까이 다가가도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지 않거나 문열림 키가 한 번에 잘 인식되지 않아 여러 번 누른 경험 있으시지요? 그게 바로 배터리 방전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배터리가 알리는 신호를 무시하면 머지않은 시점에 문을 열지 못하는 당혹스러운 일이 생기게 됩니다.
자동차 스마트키 방전과 배터리 교체
제 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입니다. 요즘 아이오닉 제일 최신형이 아이오닉 6이지요. 제차는 아이오닉계의 조상님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 모델입니다.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구오닉이라고 부르는 모델입니다. 초기 모델이지만 지금 나오는 신형 모델들과 동일하게 DC콤보 충전잭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방식이 달라 불편함을 겪는 일은 없습니다. 5년 꽉 채워 몰고 있으나 이제 일만 킬로 갓 넘긴 보송보송한 차입니다. 저는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주거나 가까운 곳에 장 보러 갈 때만 차를 사용하니 제차가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정말 제격인데요. 지금도 구형 아이오닉 중고가가 상당히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차입니다. 작지만 은근히 내부가 넓고 불편하긴 하지만 차박도 가능한 저의 사랑하는 차를 몰고 코스트코에 갔다가 잔뜩 장을 보고 짐을 실으려고 트렁크를 열려는 찰나 아무리 자동차 키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는 것이 아닙니까? 사실 얼마 전부터 차키가 배터리 없다고 신호를 여러 번 보내긴 했는데 제가 모르는 척했지요. 다행히 약 30번 정도 누른 뒤 차키가 인식이 되어서 집에 오긴 했지만 배터리 교체는 결국 미룰 수 없는 일이 되었지요.
배터리 교체하는 방법
1. 자동차 키와 새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제차에는 CR2032 리튬이온 버튼 셀 전지 1개가 들어갑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구매를 하였고요. 여러 차종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의 배터리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2. 아래 사진에서 파란색 버튼을 누른 채로 차키의 윗부분을 잡고 빼내면 수동으로 문 열 때 사용하는 쇠로 된 열쇠가 나옵니다. 그러면 도대체 배터리는 어디에 들어갈까요?
3. 열쇠를 스마트키 윗부분에 살짝만 넣고 돌립니다. 열쇠 틈에 깊이 밀어 넣고 돌리면 꿈쩍도 안 하고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저 정도 깊이만큼만 넣은 상태로 살짝 비틀면 스마트키 본체에 유격이 생기면서 분리가 됩니다.
4. 스마트키 본체를 분해하면 앞판, 뒤판, 가운데 전자기판으로 나뉘는데 저기 배터리 보이시지요? 새것으로 교체하신 후 다시 조립해주시면 배터리 교체가 완료된 것입니다.
배터리 교체 어렵지 않으시지요? 배터리가 보내는 방전 신호를 무시하시면 자동차든 집 현관문이든 골치 아픈 일이 생깁니다. 제때제때 교체해 주셔야 이러한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5년을 사용하고 교체했지만 교체주기는 차량의 이용습관과 배터리의 품질에 따라 차이가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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