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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반려견

배변패드 배변훈련 방법

by 빛나는 세상 2023. 4. 7.

배변패드는 실내배변을 하는 강아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이 배변패드에 쉬야를 잘하게 하기 위해서는 배변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변패드를 이용한 배변 훈련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썸네일

배변패드와 배변 훈련

배변패드의 필요성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아실것입니다. 모든 강아지를 반려하는 집에서 구매하고 있는 품목이지요. 완벽하게 실외 배변을 하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배변패드가 필요 없으실 수는 있겠으나 극소수 일거예요. 배변훈련을 하기에 앞서 배변패드를 구매하실 때는 흡수력이 좋고, 너무 얇지 않으며, 강아지에게 유해한 성분이 없는지 따져봐야 한답니다.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서 구매를 하시면 좋아요. 저는 아몬스에서 나온 베이직 패드 소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가격, 두께, 흡수력 국산품인 점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랍니다.

 

 

저희 강아지는 태어난지 2년 3개월 지난 강아지입니다. 처음에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배변 훈련에 관한 것은 강아지를 처음 만나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부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훈련방법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방식은 동일하지요. 배변패드로 유도하고 성공하였을때 긍정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많이 쓰시는 방법 두 가지만 말씀드려 볼게요.

① 방안에 울타리를 넓게 치고 그 안에 전체에 배변패드를 깔아주고 시일이 지날수록 점차 놓는 패드를 줄여서 패드 위에서 쉬야하는 것이라는 걸 인식시키고 그 위에서 쉬야를 했을 때 간식을 주며 폭풍 칭찬을 하는 방법

② 강아지는 본인의 쉬야 냄새가 많이 나는 곳에 또 쉬야를 하기 때문에 소변 실수를 한 곳 위주로 여러 군데 패드를 깔아놨다가 강아지가 냄새를 찾아 패드 위에서 쉬야에 성공하면 간식을 주며 폭풍 칭찬을 해주는 방법

이때 잘 안될 때는 소변냄새가 나는 배변 유도 패드를 사용하거나 패드 위에 뿌려주는 제품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 시도 저시도 다 해보는 거지요. 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어느 정도 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준비물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강아지들이 만 1세나 길면 1년 6개월 정도 지나면 실수 없이 완벽하게 배변을 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 동안 기다려주시고 배변 훈련을 꾸준히 해준다면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잘 해낼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배변패드 조준문제

배변은 어느 정도 패드 위에서 잘 해결하는데 조준이 잘 안 돼서 옆으로 흘리는 강아지들이 꼭 있어요. 거실바닥이 마루이면 소변에 퉁퉁 불고 냄새도 배겠지요. 대리석 바닥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틈새로 스며들기도 하고 변색이 되기도 한답니다. 물로 깨끗하게 씻어낼 수도 없어서 강아지가 자꾸만 쉬야를 여기저기 흘려놓는다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이때는 배변패드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배변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요. 보통 강아지 데려오실 때 함께 배변판도 많이 사십니다. 종류는 다양한데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건 위에 그물망이 되어있는 플라스틱 배변판일 거예요. 그물망 아래 배변패드를 깔아도 되고 그물망 세척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그냥 그 위에 배변패드를 올려놓고 사용하기도 하지요. 저도 그런 배변판을 몇 번 사서 사용해 보았는데 그냥 배변패드만 놓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쉬야를 흘리는 빈도는 줄었지만 조준 실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요.

배변패드 사진

 

그래서 토토가 인식하는 배변 패드 주변으로 더 넓게 깔아줄 수 있는 실리콘 배변 매트를 들였는데 그것은 매우 성공적이었답니다. 토토가 배변장소로 인식하는 곳은 패드이고 패드 경계에 실수를 하더라도 매트에 고여있을 뿐 밖으로 나가지는 않으니 마루가 젖는 일은 없었지요. 게다가 지금은 토토도 어른이 되어서 본인이 쉬야를 흘리는 게 싫은지 배변패드 안에 잘 누고 있습니다. 실리콘 매트는 만의 하나를 위한 보호막일 뿐이지요. 

 

배변훈련

배변훈련이 잘 된다 싶다가도 가끔 한 번씩 실수를 하던 게 1년 반정도 까지였고 그 뒤로는 거의 실수하지 않습니다. 기특하지요. 정말 소파에 이불에 쉬하고 응가해도 인내심을 갖고 닦고 소독하고 빨고 그렇게 키웠답니다.

정말 아주 어쩌다가 다른데 응가를 할 때가 있는데 그게 언제냐면, 패드를 제때 안 갈아줘서 쉬야가 너무 많아서 강아지가 보기에도 여기서 못 누겠다 싶은 정도일 때 다른데 응가를 합니다. 강아지도 더러운 거 싫어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배변을 가리게 되는 걸 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안 가르쳐 주면 못합니다. 일찍 엄마에게 떨어져 나와 엄마한테 못 배운 강아지라면 사람이라도 알려줘야 해요. 꾸준한 칭찬과 긍정보상으로 쉬야를 가릴 줄 아는 강아지로 키워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할 수 있게 되는 것

창밖을 보는 강아지 사진

강아지를 키우면서 시간이 지나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있어요. 발끝을 따라다니면서 앙앙대고 무는 것, 그리고 배변을 가리는 일이에요.

 

처음에 강아지를 만나면 하도 물어서 우리 강아지가 입질이 있는 강아지가 아닐까? 이걸 어떻게 단호하게 못하게 가르치지? 하고 걱정하신 분들 많이 계실 거예요. 이가 간지러워서 그런 거니까 커피나무 스틱이나 터그놀이 같은 씹을 수 있는 장난감으로 놀 수 있게 하고 강아지가 입을 대면 단호하게 안돼!, 아파! 이 정도만 해주셔도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됩니다. 

 

배변문제도 처음에는 이거 아무 데나 막 싸대서 어쩌나... 하고 걱정 많이 하시는데 배변 훈련만 꾸준히 해주신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좋아집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는 다 겪고 지나가는 것들이니까 문제로 보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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