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갑자기 베이글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배달 앱을 뒤졌으나 늘 시켜 먹던 데가 휴무였답니다. 종일 베이글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때마침 던킨 할인 쿠폰도 있고 해서 던킨의 베이글에 도전을 해봤답니다. 플레인, 바질, 깜빠뉴 베이글을 주문해 봤는데 그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던킨 깜빠뉴 베이글
던킨 깜빠뉴 베이글은 호두가 알알이 박힌 견과류 베이글입니다. 진한 갈색의 외관에 넉넉하게 들어있는 호두알이 씹었을 때의 식감을 좋게 만들고 풍미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깜빠뉴 빵을 베이글처럼 단단하게 만든 빵인 듯합니다. 겉은 베이글처럼 딱딱하지만 속은 쫄깃한 맛보다는 부드러움이 강합니다.
깜빠뉴 빵(Pain de campagne)은 밀가루(10~20%)와 호밀가루 천연 발효종(0.5~0.7%) 등을 섞어 구워낸 시골풍의 프랑스 빵입니다. 이 빵은 대체적으로 투박한 원형으로 만들어 먹지만 바게트 모양 등 다양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아무런 기대 없이 먹어본 베이글인데 베이글로서의 정체성을 떠나서 굉장히 맛이 좋았답니다. 굳이 크림치즈 안발라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빵이었습니다. 아웃백의 부시맨브레드나 파리바게트의 로만밀 브레드처럼 호밀 베이스의 빵을 좋아하는데 던킨의 깜빠뉴 베이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깜빠뉴 베이글의 칼로리
식단 챙기시는 분들을 위해 깜빠뉴 베이글의 칼로리 정보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림치즈를 곁들여 드시는 분들을 위해 크림치즈 영양정보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견과류 때문인지 베이글 치고는 칼로리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도 먹다 보면 맛있어서 1개보다 더 먹게 되는 끌리는 맛이에요.
상품명 | 깜빠뉴 베이글 | 크림치즈(플레인) |
1회 제공량 | 361kcal / 1개(110g) | 100kcal / 1개(28g) |
원산지 | 밀가루 (밀/미국산, 캐나다산), 곡류가공품{대두그릿츠(대두/중국산)}, 호두/미국산, 아몬드분태(아몬드/미국산), 건포도/미국산 | 미국산 |
나트륨 | 390mg | 96mg |
단백질 | 12g | 1g |
당류 | 11g | 1g |
알레르기 | 대두, 밀, 호두 | 우유 |
포화지방 | 0.9g | 6g |
바질 베이글과 플레인 베이글
바질 베이글은 바질향이 풍부한것은 좋은데 베이글로 먹고 싶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플레인 베이글은 제가 평소에 즐겨 먹는 베이글보다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저는 깜빠뉴 베이글에 양손 다 들어주고 싶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오늘은 깜빠뉴 베이글만 다섯 개 주문해서 먹었네요. 따끈하게 배달 와서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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