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스탠리 텀블러 진공보틀 학생 물병 추천

아이들을 키우면서 수많은 물병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때에 따라 트라이탄 물병을 쓰기도 하고 보온병을 보내기도 하지요. 물병의 내구성에 따라 오래 사용하기 좋은 제품도 있고 금방 못쓰게 돼버린 제품도 있어요. 아이의 나이에 따라 적당한 물병의 스타일도 다른 것 같아요. 많이 사용하는 물병 종류와 스탠리 보온병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보온 보냉 물병과 스탠리 진공보틀

학교 다닐때 다른 건 몰라도 물병은 개인 물품으로 따로 가지고 가게 됩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 물병을 구입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을 거예요. 어린이집 다닐 때는 푸고 제품 많이 사용했었고, 초등학교 때는 대부분 써모스 원터치 텀블러나, 락앤락 제품을 많이 사용하실 거예요. 리뷰글을 보더라도 구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아요. 

 

초등학생 텀블러 써모스와 락앤락

스탠리 텀블러 473ml, 락앤락 텀블러 350ml

대표적으로 써모스 원터치 텀블러는 일단 아이들이 열고 닫기가 쉬워요. 버튼을 누르면 딱 열리고 뚜껑을 눌러 닫으면 딸깍 하고 닫히지요. 게다가 경량으로 나온 제품이 많아서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요. 초등학생때는 키 크라고 조금이라도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시지요. 무거우면 아이가 힘들어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여러 개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보온 보냉 능력도 우수합니다. 또 마이 디자인 보틀이라고 해서 스티커를 붙여 꾸밀 수 있게 나온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더래도 색감과 디자인이 예뻐요. 그래서 초등학생 시절 이만한 제품이 있을까 싶네요. 

 

그런데 단점으로는 떨어뜨리면 쉽게 찌그러지고 도색이 벗겨진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처음의 예뻤던 모습이 사라지고 전쟁터에 나간 물병이 되어 돌아오더라고요. 

 

가장 최근에 사용했던 써모스 텀블러는 하나는 놀이터에 두고와서 잃어버리고 하나는 매트블랙 컬러였는데 험하게 사용해서 다 긁히고 찌그러져서 못쓰게 되었다지요.

 

락앤락 제품도 상당히 좋습니다. 써모스에 비해 디자인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좋지요. 보온 보냉 능력 괜찮고 그럭저럭 무난한 제품입니다. 

 

 

중학생 텀블러 스탠리 진공보틀

아이가 드디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이제 물병이 조금 무거워져도 들고다니는데 문제가 없는 덩치가 되었지요. 조금은 무겁지만 튼튼하다는 스탠리 진공보틀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여행 다닐 때 스탠리 머그나 텀블러를 사용하는데 내구성이 좋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산 스탠리 고 진공보틀은 473ml로 기존의 원터치 텀블러보다 지름이 큽니다. 그리고 무게가 상대적으로 많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지름이 넓기 때문에 설거지 할때설거지할 때 제 손이 들어갑니다. 그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설거지할 때 세척솔 사용하는 게 은근히 번거롭거든요. 원터치가 아니라 돌려서 열고 닫아야 되는데 불편함이 없이 잘 됩니다. 어떤 제품은 밀폐력 때문에 뻑뻑해서 열고 닫기가 도리어 불편한 제품들도 있답니다. 

 

운동할 때 사용하느라 몇 번 떨어뜨렸는데 눈에 띄는 스크래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사시사철 얼음물을 많이 찾는데 얼음 꽉 채워서 가지고 다니면 종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탠리의 역사와 내구성

스탠리의 기원을 살펴보면 1913년 미국의 발명가 윌리엄 스탠리 주니어(William Stanley Jr.) 세계 최초로 금속 진공 물병을 발명했답니다. 기존의 보온병과 다른 점은 단열재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그전까지는 진공처리한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떨어뜨리면 파손되고 보온력도 약했어요. 하지만 이 스테인리스 스틸 진공 구조는 보온 보냉 능력이 굉장히 우수했답니다. 

 

스탠리 보틀의 우수한 내구성을 설명할때 자주 등장하는 일화가 있지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군수품으로 이름을 날렸고 전쟁 중 총알을 막아 군인의 생명을 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와일드한 극지나 심해, 산업 현장에서 스탠리 보온병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스탠리의 시그니처 컬러는 군복 컬러의 빈티지한 카키색 '해머톤 그린'입니다. 그리고 제품 전면을 안료에 세라믹 가루를 섞어 뿌린 후 고열에 구워 마무리하는 것인데 그 모습이 전형적인 스탠리 보온병의 모습입니다. 아웃도어제품의 대명사이지요.

 

저희 아이가 사용하는 진공보틀은 시그니처 스타일은 아니지만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단단하게 붙어있는 접이식 고리와 누수 방지 뚜껑으로 휴대하기가 편리하답니다. 식기세척기에도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생활 속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위 글은 개인적인 순수 이용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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