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잉글리시는 엔씨소프트와 청담러닝이 합작으로 개발하여 내놓은 영어 학습 게임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서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영어 내용을 담고 있고 게임 속에서 퀘스트 미션을 해결하고 캐릭터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쉐도잉하는 「말하기」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입니다.
호두잉글리시 이용 후기
호두 잉글리시 시작
호두 잉글리시는 기존에 했던 지인의 딸이 재미있어 한다기에 처음 알게 되었고 게임처럼 영어를 접한다기에 아이가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큰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말에 시작을 했습니다. 영어 기초가 별로 없는 아이라서 진짜 게임하듯이 했습니다.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게임이라니 또 재미있게 하더군요. 큰아이는 곧 영어학원에 다니게 되어서 오래 수업하지는 못했지만 둘째는 영어 학원 가기 전 일곱 살에 영어를 호두 잉글리시로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도치맘에서 평생수강권을 사서 들었지요.
호두 잉글리시 공부 방법
제가 호두 잉글리시를 하기로 결정하게 된것은 어릴 때부터 가방 메고 차 타고 영어 학원 보내는 게 왠지 안타까워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제격이다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수학은 엄마랑 하고 영어는 파닉스 학습만 한 뒤 호두 잉글리시를 수강하는 것이지요.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이 그냥 편하게 외국 억양과 글자에 익숙하게 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대신 중간에 진행상황에 관여하지는 않고 당일 미션을 끝내면 다 한것으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다 무난하게 잘 진행이 됐는데 지난 학습과정을 복습하는 「타임 가디언」 부분을 할 때는 조금 힘들어하였습니다. 미션을 수행하고 옷을 갈아입거나 방을 꾸미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을 굉장히 재미있어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는지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호두잉글리시는 데빌몬으로 더럽혀진 베티아를 구하는 스토리 입니다. 그 안에 수많은 작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크카드에 루 에너지를 가득 채워 루스톤을 정화를 할 때마다 레벨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 에너지는 학습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지요.
호두 잉글리시 효과
제일 비약적인 부분이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이었습니다. 뜻은 정확하게 모를지라도 속도감있게 영어 문장을 말하고 자신 있게 외국인의 억양을 따라한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어 쪽에 반응이 좋고 학습속도가 빨랐던 둘째가 새로운 언어에 대한 경직됨이 없이 영어를 받아들여서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
꾸준하게 매일 30분에서 한시간 가량을 일 년 정도 하니 영어가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물론 영어의 규칙과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유창한 발음으로 학원 레벨테스트도 잘 보았고 계속해서 즐겁게 영어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데 적응도 빨랐습니다.
이제 시험영어를 공부하는 중학교 들어가는 큰 아이랑 아직은 언어로서 영어를 접하게 해주고 싶은 저학년 둘째를 키우는데 두가지 영어가 사뭇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시험영어를 공부하는 큰아이는 영어 점수는 잘 나오는데 말이 잘 안 나오는 한편 둘째는 발화도 자연스럽게 돼서 참 다행입니다. 그런 면에서 호두를 학습적으로 잘 이용한 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의 성향이랑 잘 맞았던 것도 있고요.
호두 잉글리시에 대한 소개 글은 실제 구매 및 사용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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