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포메라니안 폼피츠 장모종 강아지 청소용품

장모종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매일 털과의 전쟁입니다.

스피츠, 포메라니안, 폼피츠 등과 같은 장모종 강아지를 키울 때는 집이 온통 털 투성이입니다. 청소에 심혈을 기울여야 털로 인해 곤란한 상황이 덜 생기게 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청소용품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모종 강아지들은 특별히 털갈이 시즌이 아니더라도 1년 365일 내내 털이 잔뜩 빠집니다. 매년 에어컨 청소를 업체에 맡기곤 하는데 에어컨 안쪽까지도 털이 잔뜩 들어가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애먹을 정도입니다. 가끔은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귀여운 강아지를 가족으로 들인 이상 털에 대해 불평해 보았자 소용이 없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털에 알러지 있는 사람도 없고 털에 예민한 성격들도 아니라 개털을 붙이고 다니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긴 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기도 하고 동물 털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아무리 귀여워도 강아지 털이 음식에 들어가는 건 위생상 좋을 리가 없습니다. 

 

장모종 강아지 청소용품

 

청소기

 

그래서 하루 종일 돌돌이(테이프 클리너)를 밀고다니며 옷이나 소파, 쿠션 등의 강아지 털을 제거하고 수시로 청소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들이고 나서 기존에 사용하던 청소기가 시원치 않아 청소기를 바꿨습니다.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기능이 장점인 삼성 비스포크 제트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의 먼지가 자동으로 흡입구를 통해 먼지 봉투로 빨려 들어가니 주기적으로 먼지통을 비워줘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본체와 여러가지 툴

게다가 먼지통 비울때 먼지가 날려서 기침도 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은 경험 많이 하실 것입니다. 자동 먼지통 비움 하나만으로 비스포크 제트는 할 일을 다 한 것입니다. 구성품에 펫 툴을 비롯한 툴도 다양하고 추가 배터리도 있어서 작동 세기를 세게 해 두어도 시간 안에 청소하는 것은 무리가 없습니다.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이 없는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있는 청소기를 사용하니 다시는 먼지통 자동 비움이 없는 청소기는 구매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컬러가 조금 엔틱한 느낌이 있긴 한데 피아노 옆에 두니 나름 잘 어울리면서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이 있음에도 자리를 많이 안차지 하는 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저희 집에 오시는 학습지 선생님도 저희 집 강아지랑 동종의 강아지를 키우는데 청소기를 사용해보시더니 매우 만족하시면서 구매를 했을 정도입니다.

 

 

 

테이프 클리너

 

국산 제품을 이용해야 하는데 매번 다시 사게 되는건 고로고로 제품입니다. 집 근처에 다이소가 있어서 생활용품을 자주 구매하기도 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수의 제품을 사보았지만 결국에 다시 이 제품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테이프 클리너는 집에 하나만 두는 것이 아니라 두어 개는 비치해야 하며 손잡이용,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서서 밀고 다닐 수 있는 용으로 다양하게 구비해 놓아야 수시로 허리를 굽히게 되지 않아 좋습니다. 

 

살균 탈취제 및 테이프 클리너-털이 많이 빠지는 장모종 강아지

 

살균, 탈취 스프레이

 

저는 이지 세이프 펫 살균·탈취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보통 탈취제와 살균제로 구분을 많이 하는데 단순하게 향기로 냄새를 덮어주기만 해서는 지속적인 탈취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강력하게 살균을 하고자 치아염소산을 원료로 한 펫용 메디록스 같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꽤 독합니다. 락스 냄새 같기도 한 것이 머리를 아프게 만들어서 계속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방역할 때 관공서나 기관에서 많이 사용했던 제품으로 살균에 대한 효과는 좋은 것 같지만 지금은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일단 냄새는 잘 잡아줍니다. 펫 페어에서 판매하시는 분들이 입에다 뿌리는 시연을 자꾸 하시길래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상품 자체는 무향이면서도 냄새를 잘 잡아주어 오랜기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변판과 배변패드

 

배변판은 실리콘 배변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조준을 잘 못해서 자꾸만 플라스틱 배변판 밖에다 흘려서 금방 닦아 내지 않으면 마루가 훼손되는 등 장기적으로 사용이 어려울것 같아 바꿔보았는데 실리콘 패드 안에 쉬야 잘하고 밖에 흘리지 않더라고요. 신기하지요? 사진은 맨 위에 청소기 옆에 있습니다. 저는 바잇미 제품을 사용했지만 어느 브랜드나 성능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몬스 베이직 패드-품질도 좋은데 가격도 좋은 상품입니다.

 

배변패드는 아몬스 절약형 베이직 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거 진짜 너무 좋아요. 흡수력도 좋고 육각 벌집 엠보싱에 두께감도 좋아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네 팩씩 묶인 구성으로 떨어질 때마다 최저가 검색해서 사고 있습니다. 강아지 키우면서 수많은 배변패드를 사용해봤지만 실망스러운 제품들도 많은데 이 제품은 만족하실 거예요.

 

이상으로 제가 사용하는 청소 및 위생 용품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특히 청소기나 테이프 클리너는 장모종 강아지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만 적어놓았답니다. 강아지 털이 많이 날리더라도 예뻐해 주면서 건강한 반려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처음 맞이하게 되는 분들께 장모종 강아지는 털 관리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꼭 잘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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