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꽤 좋아하는 편이에요. 최근에 이 운동 저 운동 많이 하고 있는 중인데 운동 자체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칭이나 뭉친 부분을 제때 풀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앉아있는 시간이 긴 분들께는 마사지볼을 추천드립니다.
나에게 맞는 운동 찾기와 마사지볼
운동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특히 본인에게 맞는 운동이 있거든요. 저는 정적인 운동은 별로 안좋아하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도 재미가 별로 없어요. 최근에 한 운동은 복싱, 점핑, 배드민턴, 다이어트 댄스입니다. 그중 오랜 시간 쭉 지속되어온 운동은 다이어트 댄스예요. 배드민턴은 주말마다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고요.
처음에 다이어트 댄스를 시작했을 때는 안무 못외우면 어떻게 하지? 나는 몸치인 편인데? 하면서 조금 창피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나니 지금은 내가 젤 잘하는 것 같고 안 하면 몸이 굉장히 찌뿌둥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최근에 했던 운동 몇가지의 특징을 적어보겠습니다.
복싱
일단 복싱장에 가면 줄넘기를 10분 합니다. 그리고 관장님 혹은 사범님에게 복싱 동작을 배우고 미트 치기, 스파링 연습을 합니다. 그게 한 10분가량 되고요. 나머지는 근력운동을 해도 좋고 샌드백을 쳐도 좋고 본인의 동작을 점검하면서 거울 보면서 스탭과 동작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40분 운동하면 끝. 호흡이 굉장히 짧고 거칠게 움직이기 때문에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부상의 위험이 있는 운동이라 붕대 같은 핸드랩을 칭칭 감아 정권과 손목을 보호해 줘야 하는데 운동 다 하고 나면 손바닥에도 땀이 흥건할 정도입니다.
댄스 안무는 잘 외워지는데 '쨉쨉 원투 훅훅' 하면서 길게 이어지는 동작은 왜 이리 안 외워지던지요. 복싱은 운동량이 굉장히 많아서 살이 금방 빠지기는 할 것 같은데 복싱장 분위기나 나이 든 여자는 저뿐이라 뭔가 소외감이 들더라고요. 대부분 젊은 남성들과 학생, 어린이들이거든요. 저는 아들이랑 같이 다녔답니다. 제가 다녔던 복싱장에는 중년 여성(?)을 위한 커리큘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라 오래 다니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아들이랑 함께 복싱하는 것이 로망이었는데 아이가 복싱장에서 운동은 안 하고 자꾸만 티브이 보고 러닝머신에서 장난치고 하니까 괜히 속에서 부아가 치밀어서 함께 다니는 것은 비추합니다.
점핑
점핑도 좋습니다. 점핑은 하반신 운동강도가 높습니다. 쉬는 타이밍 없이 거의 계속 뛰기 때문에 허벅지 운동은 대단히 많이 됩니다. 복싱이 유산소와 상반신 운동이 많이 된다면 점핑은 유산소는 기본이고 허벅지와 코어 단련이 굉장히 많이 됩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현란한 조명과 점핑장 회원들과 선생님과 같이 뛰니 재미도 있고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오랜 시간 다이어트 댄스를 해서 점핑의 단조로운 안무가 재미가 없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힘들어서 앓아누울 정도의 운동량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굉장히 탄탄한 하반신 라인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매주 주말에 2시간씩 실내 배드민턴장을 예약해서 가족들과 함께 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랑 치다보니 운동량은 별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뛰고 나서 밖에 나가 먹는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요. 딱 건강하자고 하는 운동입니다. 그래도 놀지 않고 두 시간 풀로 아이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댄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은 다이어트 댄스입니다. 다이어트 댄스는 초반엔 힘들지 몰라도 조금 몸이 익숙해지면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중간에 맨몸운동을 10분가량 하는데 런지, 플랭크, 윗몸일으키 등과 같은 전신 운동입니다. 극한으로 갈 때까지 계속하면야 힘들겠지만 다이어트 댄스에서의 운동은 그다지 부담 가는 운동량은 아닙니다. 그냥 매일 해도 힘들지 않을 정도, 건강 유지에 딱 좋을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강도에서도 어떤 회원님들은 땀을 비 오듯 흘리십니다.
메인인 댄스는 거의다 유산소 운동입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잘 따라하다 보면 딱 기분이 좋아질 만큼 운동이 됩니다. 심하게 강도 높은 운동을 찾는 게 아니라면 여성분들께 저는 많이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처음에만 부끄럽지 하다 보면 처음보다 많이 나아진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리고 솔직히 특출 나게 잘하시는 분도 안 계십니다. 그리고 진짜 이상하게 보이는 춤을 춘다고 해도 다들 신경도 안 써요. 안무 따라가기 바빠서..
마사지볼
그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제때제때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저처럼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긴 분들은 승모근과 견갑골 부근이 뻐근하고, 허리가 아플 때도 많습니다. 마사지 건도 사용해보았는데 크고 무거워서 들고 있는 게 더 힘들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의료기기에 준하는 물건들도 있겠지만 제가 오늘 추천드리는것은 작고 효과 만점인 마사지볼입니다. 저는 이것을 처음 다이어트 댄스 시간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승모근이나 견갑골 마사지를 해도 좋고 림프절 순환을 위해 부드럽게 림프절 부위를 굴려주어도 좋습니다. 요가매트를 깔고 마사지볼 두 개를 척추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각각 위치시킨 후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린 채 허리를 자극하거나 발바닥, 엉덩이 근육을 자극해도 좋습니다. 발바닥을 자극할 때에는 손으로 밀어도 좋지만 밟고 서서 굴려주는 것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엉덩이 근육은 엉덩이 주사 맞는 부분에 공을 위치시키고 그 공위에 옆으로 누워서 공으로 몸을 지탱하면 자극이 잘 됩니다. 시원한 부분이 잘 안 잡히면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 보아 적당한 지점을 찾습니다. 몸을 움직이면서 마사지해주면 시원합니다.
제가 제일 시원한 부분은 승모근위에 놓고 굴리는 것인데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원하는 곳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시원합니다. 저만 알기 아쉬워서 알려드리니 꼭 집에 마사지볼 두 개씩 구매해 놓으시고 텔레비전 보신다거나 기타 휴식 중에 마사지해주시면 삶의 질이 올라가실 거예요. 공 모양 볼도 있고 땅콩 모양 볼도 있습니다. 저는 한알씩 굴리는 마사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공 모양 볼을 많이 이용합니다.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은 등받이에 공 두개를 끼워놓고 앉으시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모로 쓸모가 참 많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건강한 습관 들이셔서 지치지 않는 일상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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