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추천 파이롯트 카쿠노 캐주얼하게 사용하기 좋은 펜

 

많이들 입문용 만년필로 적당하다고 말하는 카쿠노 만년필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필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 사람이라 고가의 만년필 보다는 일반 펜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펜을 좋아합니다. 필기를 왜 만년필로 하냐고 물으신다면, 잉크가 흐르는 만년필은 글씨쓸때 손에 힘이 많이 안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카쿠노 만년필

카쿠노 만년필은 펜촉 두께가 EF, F, M이 있습니다. 각각의 두께에 대해 느낀점을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F	완전 세필로 하이테크 얇은 심보다 더 얇다고 느껴집니다. 얇고 뾰족해서 종이를 긁는 소리가 많이 납니다.
F	0.5mm정도로 가장평범한 두께입니다. 필기할때 가장 예쁘고 깔끔하다고 느껴집니다. 특별히 세필을 선호하는게 아니고 하나만 사신다면 저는 F를 추천합니다.
M	1mm정도 되는 두께로 나오면서 묵직하고 두껍게 나옵니다. 두꺼운 만큼 잉크가 빨리 닳아 없어집니다.

 

 

 

카쿠노 만년필은 펜촉에 두께 표시가 되어있고 귀여운 얼굴 표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만년필의 중후함, 엔틱함, 고급스러운 감성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가벼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 디자인입니다. 저는 클리어한 외관에 컬러가 들어간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디자인도 꽤 다양한 편입니다. 

 

그리고 카트리지를 교체해서 이용할 수도 있고 전용 컨버터를 따로 구매해서 잉크를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편하게 카트리지를 여러개 사두고 다 쓸때마다 원하는 컬러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쿠노 만년필 펜촉 두께

카쿠노 만년필을 구매하실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면 바로 펜촉 두께일 거에요. 나한테 맞는 펜촉이 어떤 제품일까 고민이 되실텐데 그때는 씌여진 글씨를 보고 판단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요.

 

위에서부터 EF, F, M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는 각각에 맞는 카쿠노 만년필입니다. 두께 차이가 상당하지요?

 

 

 

조금더 긴 글로 보여드려볼게요. 두께로 서서히 그라데이션되고 있는데 이정도 두께와 느낌차이를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두꺼운 펜촉은 카쿠노 보다는 다른 더 부드러운 만년필들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펜촉의 뒷부분입니다. 사진의 펜에는 모두 검은색 잉크 카트리지가 들어있어요. 

 

 

  카쿠노 만년필 카트리지

카쿠노 만년필은 이 외에도 더 많은 컬러가 있습니다. 어떤 색으로 나오는지 잘 몰라서 일단 여러가지를 써보고 있는데 잉크 자체의 느낌은 정직한 느낌입니다. 초록은 초록, 보라는 보라, 남색은 남색 딱 전형적인 컬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드는 컬러는 블랙과 초록입니다. 초록색이 가장 가독성이 좋더라고요. 브라운 컬러는 얇은 펜촉보다 두꺼운 펜촉에 잘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카트리지는 한박스에 5개씩 들어있으며 인터넷 구매시 저렴한데는 천원대 후반 ~ 이천원대 중반 정도 가격입니다. 카트리지 체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펜 바디의 뚜껑을 열고 기존의 다쓴 카트리지를 빼버리고 새걸로 교체하면 끝입니다.

 

기존에 만년필에 가졌던 묵직한 느낌 보다는 일반 수성펜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내키는대로, 혹은 상황에 따라 어울릴만한 글씨체로 쓰기 위해 펜 두께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이상 캐주얼하게 사용하기 좋은 편한 만년필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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