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 검사를 바탕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감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띄는 감염병으로는 과거 동기간 대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인플루엔자입니다.
인플루엔자(독감) 발생 증가
독감 환자의 수가 유행기준의 5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래 발생 추이를 봐도 알겠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수치입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분율은 2023년도 11월 셋째 주(46주/11.12. ~ 11.18.) 기준 37.4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사환자분율은 왜래 1000명당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의사환자의 기준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인플루엔자 항원 검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를 들 수 있는 이유는 과거 동기간 대비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초등 이하 아이들은 감기로 인한 결석이 상대적으로 덜 부담이 되지만 아무래도 중고등학교는 학업부담으로 인해 조금 아프다고 학교에 결석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파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연도별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
연도 | 18년 | 19년 | 20년 | 21년 | 22년 | 23년 |
의사환자분율 | 10.1명 | 8.2명 | 3.3명 | 4.0명 | 13.2 | 37.4명 |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
42주 | 43주 | 44주 | 45주 | 46주 | |
의사환자분율 | 18.8명 | 32.6명 | 39.0명 | 32.1명 | 37.4명 |
독감(인플루엔자)의 특징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한 감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것은 감기와는 다릅니다. 독감에 걸리면 극심한 피로감과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 오한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전신 증상과 함께 기침, 콧물, 인후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심하면 복통,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하며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독감은 A,B,C형이 있으며, 이중 A형 독감은 변이가 잘 되고 전염성이 강해서 유행하기가 쉽습니다.
독감의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나 페라미플루, 리렌자 등을 투여해 치료를 하는데 이러한 항 바이러스제는 발병 후 48시간 안에 투약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는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언제 맞으면 좋을까?
독감 예방접종은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고 합병증이 생기는것을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2월에서 1월 사이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9월에서 11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독감 예방접종 후 보통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기며 6개월 가량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중국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주간 입원환자가 2배가량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유행이전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으로 2018년 같은 46주에는 230명, 2019년 46주에는 63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42주 | 43주 | 44주 | 45주 | 46주 |
102명 | 126명 | 173명 | 226명 | 230명 |
하지만 인근 국가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손씻기를 비롯해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조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병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초기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이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만 보자면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 기침, 가래로 인해 오래 고생한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온 침방울로 감염되고 잠복기는 12일에서 14일 정도입니다.
참고로 폐렴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인플루엔자, 아데노 바이러스 등을 통해 발생되기도 하며 폐구균이나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세균에 의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렸다가도 약해진 폐에 세균이 침투하여 2차 세균성 폐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겨울철 위생을 위해서는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해돋이 명서, 일출 핫플레이스 구경오세요.
'가족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화차 쌍화탕 효능 차이점 유래 (0) | 2024.01.31 |
---|---|
평균수명 기대수명 건강수명 남녀별 국가별 통계청 자료 (0) | 2023.12.03 |
무릎보호대 추천 등산 러닝 헬스 자전거 무릎 아파서 운동하기 힘든 분 (0) | 2023.10.13 |
변비 해결 오늘비움 후기(공복이 아닌 상태 효과) (1) | 2023.10.05 |
코로나 학교 결석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8.31) (1) | 2023.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