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신랑신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결혼식 축의금 봉투 적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면과 뒷면 작성법과 과거와 요즘 달라진 축의금 봉투 작성법에 대해 적어볼 테니 참고해 주세요.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 - 요즘 결혼식장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사회 초년생 분들이실 거예요. 축의금 봉투를 옛날에는 한자로 많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봉투를 미리 준비해 오신 분들은 극소수이며 결혼식장에 비치된 흰 봉투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중에 80% 이상은 축하의 말은 빈칸으로 두시고 소속과 이름만 쓰시고요. 친구들이라면 "결혼 축하해." "오래오래 잘살아." "행복해야 해."이런 정도의 축하 인사를 남겨줍니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이런 표현들은 관계에 상관없이 굉장히 일반적인 표현이고요. 그리고 간단하게 "축결혼 / 축화혼 / 축성 전 " 정도의 멘트를 남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주 간혹 긴 편지글을 쓰는 분도 계십니다. 그림도 그리고요.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는 말을 애달프도록 표현하시는 분도 계세요. No problem 본인만 안 쪽팔리면 괜찮습니다.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 - 과거
집안의 큰 경사인 결혼식에서의 인사는 예의를 갖추어야 하므로 그에 걸맞게 한자를 많이들 사용했답니다. 한자로 쓰면 왜 더 공적이고 예의 있어 보이는가는 모르겠지만 옛날부터 한자는 더 배운 분들의 문화였으니까요. 게다가 남녀를 구분하여 축 결혼은 신랑 측에 축 화혼은 신부 측에게 작성한다고 구분 지어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던데 요즘은 나누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 축결혼【祝結婚】은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 축화혼【祝華婚】 빌축/화려할화/혼인할혼 : 「화혼」은 타인의 결혼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입니다. 혼인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 축성혼【祝聖婚】 빌축/성스러울성/혼인할혼 : 성스러운 혼인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 하의【賀儀】 축하하/의례의 : 축하하는 예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축성전【祝聖典】 빌축/성할성/법전 : 성대한 의식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축의금 봉투 쓰는 방법 - 뒷면
축의금 봉투를 작성하실 때는 앞면에 축하 인사를 남기시고 종이 이음새가 있는 뒷면에는 이름을 씁니다. 다만 나와 이름이 같아 누군지 분간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소속이나 관계를 함께 남깁니다.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로로 소속과 이름을 연달아 쓰기도 하고요. 왼편에 이름을 쓰고 오른편에 소속을 남기기도 합니다. 사실 이것도 어떻게 남겨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축의금 액수 정확하게 넣으시고 누가 냈는지만 파악이 된다면 그걸로 되는 거지요.
축의금 봉투의 형식이 나의 마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처음 축의금을 낼 때는 봉투 적는 법도 궁금하고 봉투를 건네는 순간도 어색하시겠지만 처음이라 그런 거지요. 축하하러 온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니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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