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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여행

나고야 지브리 파크

by 빛나는 세상 2022. 10. 3.

일본 여행을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올해 11월 1일 개관한다는 지브리 파크 때문입니다. 아직 이렇다 할 정보도 없고 사진 정보도 거의 볼 수 없는 베일에 싸인 곳인데 11월 분의 티켓은 모두 매진이라고 합니다. 12월분의 추첨 판매는 이미 신청기간이 완료되었고 선착순 판매는 10월 10일 월요일부터입니다. Boo-Woo 티켓 사이트와 전국의 로손, 미니스톱 매장 안의 Loppi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Boo-Woo티켓 한국에서도 예매되나요? 아시는 분 저 좀 알려주세요. 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주는 신비롭고 따뜻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감성을 정말 좋아합니다. 보고 있으면 휴식처를 찾은 느낌이랄까요? 지브리 스튜디오는 아직 못 가봤지만 아주 오래전에 우리나라 용산에서 열렸던 지브리 전시회도 만삭의 몸을 이끌고 다섯 살 먹은 큰아이 손을 잡고 다녀왔었고 후쿠오카에 위치한 지브리 샵에도 다녀왔었지요. 지브리 파크에 대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지브리 감성이 제 가슴을 두근대게 합니다. 

지브리파크
지브리파크 홈페이지 메인/ghibli-park.jp

지브리 파크는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 안에 있습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풍경을 담은 공원인데요. 어트랙션은 없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담은 공원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숲과 길을 그대로 자신의 발로 걸어 바람을 느끼면서 비밀을 발견하는 장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총 다섯 개의 테마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1월에는 청춘의 언덕, 지브리의 대창고, 돈도코숲 세 개의 구역만 개장을 합니다. 첫 번째 구역인 청춘의 언덕은 19세기 공상과학적 요소를 담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테마로 만들어집니다. 두 번째 구역의 지브리의 대창고는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의 소품을 전시하고 지브리 영화의 비밀을 알려주는 자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돈도코 숲 구역에는 지브리의 메인 이웃집 토토로를 테마로 하여 구성을 하였습니다. 마녀의 계곡 테마와 모노노케 빌리지 테마도 순차적으로 열릴 계획입니다.

  • 영업시간 : 평일 10:00~17:00 / 주말 및 공휴일 09:00~17:00(매주 화요일은 쉬는 날)
  • 입장시간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브리의 대창고는 지정된 입장시간의 1시간 이내 청춘의 언덕과 돈도코숲은 30분 이내에 입장하여야 합니다. 퇴장시간은 제한이 없습니다.
  • 입장료
  지브리의 대창고 청춘의 언덕 돈도코숲
평일 성인 2,000엔 1,000엔 1,000엔
아동(4세~초등) 1,000엔 500엔 500엔
주말 
공휴일
성인 2,500엔 1,000엔 1,000엔
아동(4세~초등) 1,250엔 500엔 500엔

지브리 파크는 도쿄에서 2시간 거리, 나고야역에서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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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용산에서 열렸던 지브리전 사진

한국에서 수년 전에 관람했던 지브리전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무 구멍으로 보면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토토로를 만날 수 있었고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크기도 거대하고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게다가 배가 잔뜩 불러서 흑화 된 가오나시의 전시물과 기차에서 가오나시와 함께 찍은 사진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브리파크 가면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그때는 큰아이는 어렸고 작은 아이는 뱃속에 있었던 터라 저만 느꼈을 감정입니다. 이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도 함께 다 봤으니 나고야 지브리파크 다녀오기만 하면 되겠네요. 

 

참고로 넷플릭스에서 지브리 애니메이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너의 이름은, 귀를 기울이면, 마녀 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고양이의 보은, 벼랑 위의 포뇨, 붉은 돼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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