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하면 신경 써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모기입니다. 날이 덥고 습한 만큼 모기들의 공격을 받기 쉬운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더욱더 모기 매개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
감염된 「숲모기류」 예를들어 이집트 숲모기, 흰 줄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을 바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에는 대표적으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가 있습니다.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은 전 세계 아열대와 열대 지역 100여 개 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0개 국가는 매개모기가 서식하며 모기 매개 감염병 자체 발생이 보고된 국가입니다.
베트남 | 필리핀 | 태국 | 말레이시아 | 라오스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 캄보디아 | 브루나이 | 미얀 |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21배 증가
올해 현재까지 보고된 모기 매개 감염병은 이번에 첫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해 모두 41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배 증가하여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매개 감염병 사례
- 지카바이러스 - 올해 2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하여 모기에 물려 귀국 후 고열, 피로, 발진, 결막염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확진되었습니다.
- 뎅기열 -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신고된 확진환자 35명은 베트남(12명), 인도네시아(9명), 필리핀(5명), 태국 및 말레이시아(각 2명), 라오스, 인도, 싱가포르, 볼리비아 (각 1명)에 방문 후 감염되었습니다.
- 치쿤구니야열 - 올해 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태국(4명), 필리핀(1명)에 방문 후 확진되었습니다.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방문전
해외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 기피 용품 및 상비약을 준비합니다.
【감염병 정보 확인】 질병관리청 홈페이지(kdca.go.kr) → 감염병 → 해외감염정보 →국가별감염병예방정보
방문중
모기가 많은 숲이나 산속은 피하도록 합니다. 외출 시 긴팔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방충망과 모기장으로 모기 유입 차단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합니다.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므로 밝은 색 옷을 입어 모기의 접근을 줄입니다.
방문후
한국에 돌아온 후 2주 이내에 발열, 근육통, 두통,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진료를 받을 때는 최근의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립니다.
4주간 헌혈을 하지 않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중의 경우 남녀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콘돔 사용 등으로 성접촉을 하지 않습니다.
해외 모기 매개 감염병이 성행하기 시작하는 만큼 예방 수칙에 따라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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