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과 덕수궁에 봄맞이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옛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동아리를 선택해서 여기저기 다녔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꽃피고 단풍 들 때면 옛 궁궐에 가고 싶답니다. 이번에는 어떤 행사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맞이 궁궐 프로그램
창덕궁, 봄을 품은 낙선재
평소 관람이 불가능하였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봄을 품은 낙선재》를 운영합니다. 헌종과 경빈김 씨의 사랑이 깃들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머문 역사적 공간입니다. 낙선사의 유래와 건축적인 특징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낙선재 일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봄꽃이 흐드러진 정자와 계단식 화단, 아기자기한 꽃담, 수강재, 석복헌 등 낙선재 일원의 봄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운영 시간 : 3.21 ~ 4.6 기간중 화, 수, 목, 오후 2시 30분부터(하루 1회 , 50분 이내로 진행됩니다.)
- 관람 대상 : 중학생 이상 일반인
- 비용 : 무료(창덕궁 입장료는 별도)
- 예약 : 오는 16일 2시부터 창덕궁 관리소 홈페이지(www.odg.go.kr)에서 선착순 예약 가능합니다.
- 문의사항 : 02-3668-2300
덕수궁,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
석어당은 궁궐 양식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건물입니다. 이곳에서 만개한 살구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의 주요 전각 이야기도 전문해설사로 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 주요 전각으로는 왕의 즉위식, 외국사신의 접견, 신하들의 하례등 공식적인 의식이 치러지던 중화전, 대한민국의 초기 정전이었으나 후에는 집무실로 활용된 즉조당, 1919년 고종의 승하장소인 함녕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각 내부를 감상할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게 문화유산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운영 시간 :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 (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하루 2회, 90분간 진행됩니다.)
- 관람 대상 : 중학생 이상 일반인
- 비용 : 무료(덕수궁 입장료는 유료)
- 예약 :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터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 예약 가능합니다.
- 문의사항 : 02-75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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