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간혹 제페토 사이트에 들어가서 아바타를 꾸미거나 제페토 캐릭터로 스토리를 구성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을 보셨을거에요. 요즘은 ChatGPT나 다양한 메타버스 등 어른들은 모르는 프로그램들을 아이들이 먼저 찾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제페토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페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페토란?
네이버 제트가 운영하는 AR 아바타 서비스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지요. 나의 3D아바타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가상현실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누적 가입자수 3억 4000만명을 돌파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해외 이용자 비율이 90%이상입니다.
처음에 회원가입을 하고 아바타를 꾸미게 되는데 나의 아바타의 외형을 만들고 꾸미기 위해 코인을 사용하여 구입합니다. 가입과 동시에 지급되는 코인은 15,000원 정도 되는데 이것으로 몇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방을 꾸미거나 제스처를 구입하는데도 코인이 사용됩니다. 이벤트나 퀘스트를 통해 무료로 코인을 얻을 수도 있지만 코인이 부족한 경우 현금결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보다보니 떠오르는게 있지 않으신가요? 도토리로 아이템 사던 싸이월드랑 상당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구성에서 많이 진화하여 현실세계와 인공지능 세계가 더 적극적으로 융합되어 있고 사람들간의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채널이 더욱더 다양합니다.
다른 SNS처럼 다른 아바타를 팔로우 할수도 있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크루(가상모임)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가상 현실속의 사람들의 관계이다보니 아이들이 이런 부분을 이용할때 주의해야 할 것 입니다. 흔하게 잼이나 코인등을 이용한 사기가 벌어질 수도 있고 이용자층이 어리다 보니 인터넷 윤리 의식의 부재로 공개 저격이나 욕설 등의 문제가 많으며 성인 남성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질렀던 일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SNS를 접할때 이런 이러한 사회적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 될 수가 있으니 부모님들께서 미리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사례를 통한 교육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아바타 꾸미는 게임으로만 알고있는 분들이 계신데 제페토라는 사이트는 메타버스로 분류되어있는 SNS입니다.
이비스 페인트나 탬플릿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고 영상제작도 하는 등 단순하게 주어진 캐릭터로만 참여하는데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접목할 수 있어서 흥미있는 플랫폼인것은 맞습니다. 가상공간을 통해 다른사람과 소통하는 행위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지요.
변화하는 속도도 빠르고 새롭게 알아가야 할 정보들도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정보 격차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것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이용하는 현명한 유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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